蘭室에서1515
정환씨 부부 본문
군에서 제대를 했던 1979년
그해 가을께 인연을 맺고 가까운 벗으로 지내온 정환씨가
부부동반으로 오늘(2월 15일) 영흥도에 들어 왔읍니다
하수오술 몇잔을 곁들인 점심식사후 난롯가에서 곤한잠에 떨어진 정환씨
정환씨 부부가 처녀총각시절의 교제때부터 제가 그들의 곁에 있었읍니다
그들의 외모에서 지나온 오랜세월의 흔적들이 묻어 납니다
영흥도 비치팬션의 잔디밭 ...따뜻한곳엔 풀싻들의 모습이 파랗습니다
진달래 꽃망울들 중에는 머지않아 터뜨릴듯 분홍색이 감돌며 부풀어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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