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하수오농장의 봄날 본문
제 아버지가 게시는 요양원 가는길에서...
십수년전부터 알고 지내온 장씨(하수오농장 건물을 지었던 최초의 건물주)는
자신의 밭(안산)에서 도라지와 당귀씨앗을 모아 왔읍니다
밭을 갈던중 작년가을에 눈에 띄지않았던 굵은 도라지를 발견하는 횡재(?)도 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땅위로 올릴 새싻이 하얗게 보입니다
논의 진흙탕에서 너구리와 싸우다 돌아온 참이가 가쁜숨을 몰아 쉽니다
제아내가 참이에게 목욕을 하자고 하니까
발라당 자빠지며 거부를 합니다
고추,옥수수,고구마등의 농사를 짓기위해 정리해놓은 밭에 쑥 새순이 돋고
참이는 나물캐는 이들의 작업감시를 하다가
갑자기 밭옆 숲의 소나무 아래로 달려 갑니다
그리고는 소나무위에 관심을 보입니다
작년 11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촬영했던 청설모
진영이 아빠 부부가 휴일을 맞이하여 영흥도에 들어왔읍니다
제아내는 낮술의 맛이 무척 좋은가 봅니다
장경리해수욕장의 봄기운
승권이 부부는 저희부부가 음식값을 받지 않을까봐
저희부부 몰래 주방의 벽에 돈을 붙여놓고 갔읍니다
혜민엄마부부는 뚱단지(지감자) 달래를 무척 많이 캤읍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윤정이 엄마부부도 오랫만에 영흥도에 들어왔읍니다
하수오밭옆 논과 뚝에서 캐고 뜯은 달래와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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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같은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