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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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나른한 봄풍경

매루 2014. 2. 28. 10:02

 

 

 

 

2014년 2월의 마지막주는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답답 하였읍니다

제가 살고있는 이곳 영흥섬도 미세먼지는 마찬가지 였지만 봄이 닥아왔음을 알리는 해무(海霧 : 바다안개)가 짙어

어떤날은 가시거리가 50m도 안될만큼 어두웠읍니다

 

 

 

제가 살고있는 이곳 영흥섬도 미세먼지는 마찬가지 였지만 봄이 닥아왔음을 알리는 해무(海霧 : 바다안개)가 짙어

어떤날은 가시거리가 50m도 안될만큼 어두웠읍니다

 

 

노란색 가드레일 넘어가 바다인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사진왼쪽에 오동나무가 보이는데 여름이면 이 오동나무밑에 침상이 놓여 집니다

 

 

 

지난 여름 맑은날 같은장소(오동나무 아래)의 경치 입니다

 

 

 

 

하수오밭에도

참이가 즐겨 앉아있는 풀섶 위에도 온통 안개 입니다

 

참이는 그와중에도 뽕나무에 앉아있는 까치를 노립니다

 

 

 

바람이 불어와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솔가지 사이로 해가 나타 납니다

 

 

해가 비치며 온도가 오르기 시작하자 이세상 가장 게으른 모습이 보입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고라니의 성화를 막기 위하여 겨우내 비닐을 덮어 놓았던 시금치밭

시금치 옆에 쑥이 제법 자라 있읍니다

 

아내는 그쑥으로 쑥국을 끓였읍니다

 

 

 

왼쪽의 흰색 큰화분에는 5년전에 전남 곡성에서 구해온 우리나라 춘란(春蘭)이 심어져 있읍니다봄春, 난초蘭  춘란의 꽃이피면 봄이 우리곁에 닥아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앙증맞은 꽃을 피어낸(開花) 춘란은

그꽃대를  이파리 보다 위로 서서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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