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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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추억의 까마중

매루 2013. 8. 31. 11:50

 

 

 

 

 

 

집주변의 묵은밭에서 흔히볼수있는 한해살이 풀인 까마중은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아 까마중 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이웃집의 친구 성대와 꽃밭 한켠에 까마중을 심어놓고는

고무신에 물을 담아다 물을 주며 키웠었읍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촘촘이 달린 까마중들이 검게 익기 시작을 하였고

저와 성대는 이른아침에 까마중나무에 맺힌 아침이슬에 옷이 젖는줄도 모르고 맛난 까마중을 따먹곤 했읍니다 

 

 

 

어제(8월 25일 일요일)  저희  하수오농장에는 저의 초등학교 동창생들(경철,동환,세훈,승근,호영,혜경)이 찾아 왔었읍니다

건물입구에 있는 까마중나무에 열린 까마중을 혜경이와 경철이가 무척 반가워하고 신기해 합니다

 

 

 

 

 저의 늦동이인 참이도

 

 

 밭 한켠에 제가 뽑아내지않고 키워놓은 까마중나무를 즐겨 찾습니다

 

까마중 열매를  따먹습니다

 

 어떤날은 입주변이 검게 물들어 나오기도 합니다

 

 

 

 

 

 

  건물 뒷마당에도 참이가 즐겨찾는 까마중 나무가 있는데

 

 

 밭일을 도와주러 온 혜민엄마는 까멓게 달린 까마중이 마냥 반갑습니다

 

 

 내 까마중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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