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영흥도 하수오농장 본문
2003년 발병한 암(癌)으로 4개월 시한부생명을 선고 받고
투병(?)차 옛친구가 살고있는 이곳 영흥섬에서 보냈던 안타까운 시절이 제게 있었지요
운좋게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인천에서 이곳 영흥섬을 오가며 지어왔던 하수오 농사.....
엊그제 저는 제아내와 함께 이곳 하수오밭에
<영흥도 하수오농장>이라는 상호의 민박을 겸한 식당의 문을 열었읍니다
구봉섬에 나타난 용광로 같은 아침해
여명속의 송도 신도시
10여년전에 암(癌)투병차 이곳에 와서 바라보던 해돋이......
지금 바라보는 이곳의 해돋이 풍경이 저를 한없이 행복하게 합니다
저희집 뒤에는 논과 숲이 있어서 무척 많은 종류의 새들이 살고 있읍니다
도회지 생활을 하면서 존재 조차도 잊어버렸던 제비의 모습이 마냥 정겹습니다
영흥도 하수오농장의 창업멤버인 참이
해당화
작약
길마섬과 구봉도
비구름에 가린 구봉섬
주민들이 바지락 작업을 하고있는 영흥섬 갯벌의 바다 건너 인천 송도신도시의 포스코 건물 윗부분이 비구름위에 보입니다
때는 6월초순 이지만 한낮의 땡볕더위는 사람들을 바닷물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제 아내와 참이
여인들의 수다가 끊이질 않는 영흥도 하수오농장
하수오농장 문 열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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