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2012년 여름날 안흥성 여행 본문
충청남도 태안의 안흥항엘 가면 안흥산성이 있읍니다
안흥산성안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집에 저의 지인인 흥식씨가 살고 있읍니다
지난 3박4일( 7/31 ~ 8/3 ) 동안 우리일행은 안흥산성의 흥식씨 집에서 2012년도의 여름휴가일정을 보냈읍니다
본래는 안흥진성이였으나 후에 안흥성으로 통칭되었고, 둘레가 1,714m 높이가 3.5m에 이르는 석성(石城)으로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년)에 축성된 것이며 지난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됐습니다.
안흥성은 수군첨절제사가 배치되어 군사상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왕이 그 중요성을 지경연사인 이후원에게 하문한 후
충청감사에게 명해 축조케 하여 인근 19개 군민들이 동원되어 무려 10여 년 동안 축성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 고종 31년(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성내의 건물 일부가 소실되어
지금은 성곽과 동·서·남·북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수홍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감성루라 하였습니다.
현재는 성안에 20여 호의 민가와 태국사등이 있으며 조선시대 석축 산성 양식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곳입니다.
-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신진대교 (신진도 쪽)에서 바라다보이는 안흥산성 산속의 부락은 외부에서 보이질 않고 서문과 북문 사이에 있는 태국사의 모습만 보입니다
안흥산성 성밖의 도로변에는 자연동굴이 있는데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잇엇읍니다
안흥산성에 있는 4개의 문중에서 인마가 드나들수있는 안흥산성의 정문격인 서문
한여름의 뙤약볕길을 걷고있는 우리 일행들이 서문을 지나서
안흥산성에 있는 태국사로 오르는길을 걷고 있읍니다
안흥성 북문
북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일출
북문에서 내려다보이는 안흥 들판
북문 성곽을 끼고 바라다본 태국사
백제 무왕 34년에 창건된 태국사(泰國寺)는 국방정책에도 탁월함을 발휘 하셨던 조선 세종임금의 특명으로 중창되어 중국의 사신들이 무사항해를 빌었고
국란(國亂)시 승병을 관할하던 호국불교의 요진인 역사적 유래가 깊은 사찰 이라고 합니다
조선말 동학란때 소멸 되었다가 1982년에 중창 되었다고 합니다
태국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신진대교와 신진도(신진도앞 바다 멀리 등대섬이 보입니다)
안흥성 앞에있는 골프장 앞 바다 모습
바닷물이 빠진 시간의 안흥 앞바다
북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일출
북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우리들 숙소의 아침 모습
우리들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남문
남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안흥 앞바다
남문의 성곽
안흥산성 남문에서 바라본 북문(사진 왼쪽 상단)과 저희들의 숙소(동네 꼭데기에 모기장이 쳐있고 승용차들이 보이는 집)
동백 열매
배롱나무 꽃이 맑은 하늘에 잘 어울립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원추리와는 몇가지(개화시기,색갈,꽃생김새)) 다른점이 있읍니다
여름날 피서지의 여행길을 생각나게하는 참나리
칡덩쿨의 꽃
오얏나무와 오얏열매는 돌배 비슷한데 돌배보다 당도는 약해도 과즙이 많아서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었읍니다
동백나무 열매
이집의 주인장 흥식씨와 저와의 표정이 그다지 친해 보이질 않습니다
이집이 앉은 방향이 서남향 이어서 오후의 햇살 때문에 그러할뿐 지난 3박4일동안 둘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읍니다
어젯밤 밤새도록 우리일행들의 여행경비와 각종 먹거리를 추렴하기 위하여
동양화 감상을 햿던 고마우신 가장님들은 우리가 야어ㅣ 음악회를 하던말던 깊은잠에 빠져 있읍니다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로(白露) (0) | 2012.09.08 |
---|---|
신진도 (0) | 2012.08.04 |
작곡가 김영철씨 영흥도 십리포 해변에서 (0) | 2012.07.28 |
임삐용의 천국 (0) | 2012.07.25 |
경복궁 향원정 에서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