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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아메리카 조씨

매루 2011. 11.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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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8개월만에 원자력병원에가서 정기검진을 받는 날 이었읍니다

그제저녁 9시부터 금식을 했고 새벽 5시반에 집을 나서 8시경에 원자력병원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PET,초음파,CT검사를 차례로 마치고 담당의사와 진료상담까지 오전시간이 바삐 그리고 빨리 지나갔읍니다

원자력병원 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동대문시장의 친구 용덕이에게 둘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짜장면으로 점심을 치루고 인천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지하철 동대문역 승강장엘 들어섰는데

그곳벽에 류중현님의 아침편지 액자가 걸려 있었읍니다

 

 

 

마릴린 먼로의 죽음

1962년 여름, 관능미의 상징으로 세계의 남성들을매료시켰던

마릴린 먼로가 자살을 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과 염문을 뿌리며 돈과 명성,
그리고 하고 싶은 것과 갖고 싶은 것을 대부분 소유해 본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녀의 자살 소식을 들은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세상적인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은 가졌지만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하는 목적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유명한 말입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인간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1위라는 말을 듣기 좋아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자살률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평균 42명이 세상을 등져버린다고 합니다.
조 디마지오의 말처럼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사명이자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내 곁에 사람이 존재하는 한 내가 할 일이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며,
세상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사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8년전 4개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고난후

      저 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추하지않고 이겨내보자고했던

당시의 초심이 떠올랐읍니다

조디마지오 선수는 야구만 잘했는줄 알았는데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고 항상 자신을 다스렸던

훌륭한사람 이었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아메리카 조氏중에는 이렇게 훌륭한 분도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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