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옛동산에 올라 본문
오늘은 긴머리소녀,밤배,일기등 주옥같은 노래를 불렀던 듀엣 둘다섯의 영철씨와 하루를 보냈읍니다
영철씨는 신흥초등학교를 졸업 하였지만 저희 용현초등학교 동창들과 무척 각별한 사이 이기도 합니다
영철씨를 만난는 자리에는 오랫만에 저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영철씨와 막역한 사이인 정규,광식이도 함께 하여
우리들이 인천에 살면서 추억들이 많이 남아있는
송도 유원지 주변에서 맑은 가을 하늘처럼 편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읍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송도유원지정문앞의 옛 로타리
송도유원지안의 놀이시설이 보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친구들과 올랐엇던 청량산에 지금은 제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시설들이 자리해 있어서 불만 이지만
맑은 가을 하늘의 고운빛은 여전 합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 많은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오늘이 마침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이기도 합니다
상륙작전 기념관 건물을 피해 촬영한 청량산 정상부분
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바라다 보이는 황해와 인천대교
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바라다 뵈이는 송도 신도시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내부 전시실
사상과 이념 조차도 몰랐을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끌려와 무차별 무자비한 화력앞에 죽어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칠 않았읍니다
우리들 어렸을때 전쟁영화에서 보았던 따발총
新 人海展術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국기들
레미콘트럭 운전을 하고있는 정규
정규와 영철씨의 대화는 마치 유치원생들의 대화처럼 개구지고 즐겁습니다
노천카페(기념관앞 리어카에 커피,음료,토스트를 파는)아주머니는 저희들의 이야기하는 모습을 무척 재미있어 하십니다
우리들의 나이가 낼모레 60 이라니까 믿질 않습니다
광식이가 나타나자 우리들의 외형평균나이가 올라가 버렸읍니다
광식이도 정규처럼 저와 초등학교 동창이며 영철씨와는 막역한 친구 사이 입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황해에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고 영종도 인천공항에 내리려는 비행기 기체가 인천대교와 수평을 이루고 있읍니다
멋진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경치 입니다 그저 우리들 어릴적의 탁트인 송도앞 바다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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