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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室에서1515
간도의 한국인
[한겨레 창간 21돌 특집] ‘독립운동 씨앗’ 뿌리던 산천…그 숨결 아직도 들리는 듯 겨레의 꿈 키우던 광야…그때처럼 윤동주의 별도 뜬다네 “지금도 용정의 규암(김약연) 선생 댁 마당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선하다. ”북한학 연구의 석학으로 꼽히는 서대숙(UCLA 석좌교수) 박사는 1931년 태어나 중학교를 마치고 46년 남한으로 내려올 때까지 간도의 용정에서 자랐다. 간도 일대를 돌며 개척교회 활동을 펼친 부친 서창희 목사는 문익환·동환 형제의 부친인 문재린 목사와 용정 중앙교회에서 함께 시무하기도 했다. 그는 한-중 수교 이전인 87년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장으로서 중국을 초청방문했다. 그때 공산당 정부는 그를 배려해 용정의 생가를 다시 가볼 수 있게 했고 , 현지에 살고 있는 은진중학교 동창생들이 환영회..
韓半島
2023. 1. 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