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손님 본문
앵초가 우리나라 야생화라는 설명을 들은 후배아줌마는 믿기지않는듯 끌어 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바로옆집에 살았던 58년생 옥란이,,, 47년만에 생각지도않은 만남이 이루어졌읍니다
그녀가 6살때 친어머니는 두살된 동생(금란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읍니다
동생 금란이와 같은해에 입학을 하고 6년동안 같은반을 하면서 금란이의 도움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콧날이 찡했읍니다
만수동 어진내에서 영흥도로 이사온 화초들
산낙지,왕새우,간재미무침,광어회,우럭회에 수제비넣은 매운탕까지 실컷 먹고는
이곳 십리포해수욕장에 오자마자 파도가치던말던 또다시 벌린 술판
후배들도 저와 옥수의 이야기에 재미있어 합니다
악농
여러분 다같이 잔을 드십시요 우리는 다같은 가족 입니다
제가 건배제의를 하겠읍니다 오늘의 건배구호는 <가족같이>입니다
제가 "가"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큰소리로 뒤의 세글자를 외치십시요
우리가 오늘 다닌 코스를 지도로 보고 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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