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신일이 개업식 하던날(2011 4,11) 본문
봄날을 알리는 민들레가 곷을 피웠읍니다
신일이는 거의 이자리에 앉질 않습니다
이자리에 앉아보았자 팩스를 보내고 받는일 외에는 그가 할수있는 일이 없읍니다
오히려 하수오농사를 짓는 제가 자료나 정보 검색차 컴퓨터앞에 앉을때가 많습니다
이자리는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자리인지라
점심식사후 커피를 마시며 음악감상을 할수있는 여유와 낭만이 있는 아주 특별한 자리 입니다
신일이는 이따금씩 저에게 "일후야 나는 우리 희정이 엄마 없으면 하루도 못살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믿는구석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운이요 행복일까요,,,,
하루종일 횟집운영 하느라 지친 몸으로 밤새워 고사준비를 해주신 희정엄마(신일이 처)가
정말 고맙고 예쁩니다
신일이에게는 가르쳐 주질 않았는데
풍란은 예로부터 부귀란(富貴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부를 상징하는 화초로 몇년전에 유행했던 금전수의 원조 입니다
잇따른 경기침체로 지난 몇년간 적자생활을 했던 신일이에게 좋은일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개업축하화분도 많이 들어왓지만 좋은 자리에는 모두 저의 풍난석부작들이 놓여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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