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땅굴

 

 

제2땅굴은 시간당 구보 24,000명, 속보 20,000명, 도보 18,000명의 병력이 통과할 수 있는 규모로

정규전에서 땅굴을 통해 시간당 1개 사단 병력을 후방으로 침투시켜 군사적 요충지를 점령함으로써

전방부대를 일거에 고립시켜 전선을 붕괴시킬 수 있고, 

비정규전에서는 대남공작원의 침투는 물론 후방교란을 위한 경보병 1개 여단 병력을

은밀하게 후방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규모이며 

야포와 차량의 통과는 물론, 땅굴의 마무리공사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전차의 침투도 가능했으리라 여겨집니다다

 

 

 

휴전협정(1953년 7월 27일)이 체결된지 약 20년 뒤인1975년 3월 19일 오늘은

  군사분계선 남쪽 800m지점 비무장지대(철원군 북방 13km)에서 북한(당시 북괴)이 판 제2땅굴 발견된 날 입니다.

제1땅굴이 발견된 지 4개월 뒤위 일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북한이 판 남침용 땅굴은 총 4개입니다.

 

육군 제6보병사단 담당 구역인 철원군 북방 13km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된 제2땅굴은

한국군 및 주한미군 공병대와 미국 민간기술진까지 참여하였고

당시 군에는 화강암을 굴착할 정도의 전문 장비가 없었으므로

해외에서 수입한 현대식 굴착장비를 보유한 현대건설의 도움을 받아 중장비들을 이용하여 

3개월간 45개의 시추공을 뚫어 땅굴의 존재를 확인 하였읍니다

 북한군이 철수하며 매설한 부비트랩을 건드린  국군장병 7명이 전사하는등  

제2땅굴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이 희생당하였읍니다

 

 

 

 

땅굴을 발견하기위해 地上에서 파 네려간 시추공 관통장면

 

 

                  최초 敵땅굴 폭파음을 청취한(병장 김효섭.병장 이기태)

 

 

 

 

        

             75.3.19.각언론사에 땅굴 현장 설명(2005.8.25.중앙일보 국군의 날특집)

 

 

 

               

                 땅굴내 적이 설치한 부비튜랩

 

 

땅굴작업에 참여했던 북한병사들의 의류와 장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