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대성호 아주머니 본문

이웃 이야기

대성호 아주머니

매루 2021. 12. 11. 18:35

 

영흥섬 저희 부부의 이웃들 중에는 영흥섬 근해에서 고기잡이(대성호)를 하는 이웃이 계십니다

 충남 장항(서천군)이 고향인 대성호 아주머니와 저희부부가

지금처럼 친척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속에 오랜시간이 걸렸었읍니다 

대성호가 잡아온 각종 해산물은 저희부부의 지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았기에 

대성호가 잡아온 물고기들 중 적지않은 물량이 저희부부를 통헤 소비가 되었지만

언젠가 부터 대성호 아주머니는 저희부부의 주문전화를 피하기 시작을 하였읍니다

저희부부가 따바따박 건네준 물건대금이 배달사고로 인하여 대성호 아주머니가 저희부부를 오해를 한것 이었지요 

 그러다가 배달사고의 진상이 밝혀지고 오해가 풀린후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저희부부와 대선호의 사이는 친척처럼 가까워 졌읍니다

 

 

 

저희부부의 영흥섬 이웃인 대성호 주인마님이 지난밤 잡아온 해산물을 싣고 왔읍니다

 

 

봉댕이 새우, 꽃게

 

 

 

꼴뚜기

 

 

농어

 

 

 

삼치

 

 

 

병어

 

 

갈치

 

 

 

인천출신인 제가 병어를 좋아 한다는것을 알고있는 대성호 아주머니는 

저의 몫(공짜로)을 많이도 덜어 주십니다

횡재(橫財 : 뜻밖에 재물을 얻음. 또는  재물)는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하는말 인가 봅니다

 

 

'이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진씨와 나팔  (0) 2022.07.29
한국화약이 있었던 인천 끄트머리 고잔의 토박이 오지석 장로님  (0) 2021.12.23
밀양 얼음골 사과  (0) 2021.12.08
포도 손질  (0) 2021.09.06
파주 아주머니, 진영엄마  (0)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