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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개사돈 마래모래 부부

매루 2021. 1. 27. 04:31

 

인연(因緣)이라는 말의 기본적인 의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분

또는 사람이 상황이나 일, 사물과 맺어지는 관계를 말하며

 

불교 에서는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과

간접적인 원인인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이라고 합니다

 

 

 

2018년 어느봄날 한 남자가 저희집을 찾아왔읍니다

저희집에서 300여m 거리에있는 포도밭 주인 이었읍니다

자신이 키우고있는 암컷진돗개가 발정이 났으며

주변사람들로부터 참이(저희 부부가 키우고있는 수컷 진돗개)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는것 이었읍니다

그날 이후로 성실, 근면, 검소, 겸손, 진실의 대명사인 마래모래 부부는  저희부부와 매우 가까운 이웃이 되었읍니다

 

지난해 가을에 저희부부가 지내오던 영흥섬의 하수오농장이 매각이 되었고

저희부부는 새 거처를 구하던중 마래모래부부의 주선으로 마래모래 부부의 대부도 포도밭옆에 있는

500여평의 포도밭과  2000여평의 밭이 딸린 비닐하우스를 구할수 있었읍니다 

 

어제(1월 26일) 안산의 전철 중앙역 2번출구 근처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자희부부가 새로 생활을 하게될 대부도의 포도밭과 2000여평의 밭이 딸린 농가주택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하였읍니다

 

 

저희부부가 안산의 중악역에 도착을 했을때

마래모래님이 우산을 들고 저희부부를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검정색 옷차림의 뒷모습의 여인이 제아내이고

우산을 들고있는이가 저희부부의 개사돈인 마래모래님 입니다

 

 

 

마래모래님(흰우산을 든 이)이 자신의 부부가 소유하고있는 상가건물을 가리키고 있읍니다

마래모래 부부는 영흥도와  대부도에서  적지않은 규모의 포토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이건물뒤에 비교적 대규모의 오피스텔 건물 2동도 소유하고 있는 거부(巨富)급의 알부자 입니다

 

 

 

마래모래님 소유의 상가건물의 바로 왼쪽건물 1층에 부동산 중개사무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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