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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생일

매루 2020. 4. 28. 19:48

 

 

 

 

오늘은 제가 이세상에 태어난 날 입니다

어느새  60중반의 나이를 먹었읍니다 

지금은 안게신 부모님이 많이 생각 납니다 

 

 

 

 

 

 

 

 

 

 

 

저희 딸들이 보내준 젓갈

 

 

 

 

 

 

 

 

영흥섬 저희 이웃인 비치팬션에서 씨알 굵고 물좋은 병어를 보내 주셨읍니다

병어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바다생선 입니다

오래전에 저의 친구인 세우와 함께 이따금 그의 처가가 있는 강화 석모도 여행을 했었는데

이맘때즈음의 계절이면 석모도의 장구너머 뱃터의 횟집에서 살아있는 병어회를 맛보곤 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64년에 저희가족들은

아버지의 직장(흥한방적: 훗날 동일레나운)의 직원사택(학익초등학교 바로 옆 깁호사택)에 살았었고

어머니께서는 도원동에 있었던 성동원(지금의 월드죤인 선명회 관련 업무를 보심)에 출퇴근을 하셨었읍니다

한명숙의 노래 <그리운얼굴>는 현미의 <보고싶은 얼굴>과 함께

그당시 어머니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 였읍니다

아마도 어머니 께서는 이노래들을 출퇴근길의  시내버스 안에서 듣고 배우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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