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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연구대상 구성원들

매루 2019. 4. 7. 16:48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총리가 6일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작성한 8장의 수첩 전문을 공개했다.

정 비서실장은 "총리실에서 준비한 내용을 총리 자신이 새로 가감, 정리한 것입니다.

 평소 총리는 국무회의나 현안조정회의 등의 모두발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다듬어 자신의 목소리를 담습니다"고 밝혔다







연구대상 구성원들

   

[경향신문] 강원 고성·속초 산불이 국가재난사태로 번지는 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인 상식 밖의 언행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고 썼다. 한때 경기도지사를 지낸 사람의 인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상식 이하 수준이 초라하다 못해 참담하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 4일 저녁 강원도 산불이 막 커져가는데도 국가위기관리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국회 운영위에 늦게까지 붙잡아 뒀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파문이 일자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민경욱 대변인은 4~5일 이틀 동안 페이스북에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

 “대형산불 발생 네 시간 후에야 긴급지시한 문 대통령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빨갱이 맞다”는 글을 쓰거나 공유했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삭제하기도 했다.

무슨 호재라도 만난 양 대형 산불을 정치공세로 활용하는 모습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불길을 잡겠다고 발벗고 나서 뜨거운 사투를 벌인 시민들 보기에도 부끄럽다.

산불·홍수·지진 같은 국가재난은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도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다.

그 중심에 여당과 제1야당이 있다.

이런 재난을 미리 방비하고, 발생 후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법령을 고치고 제도를 마련하는 게 국회가 할 일이다. 그러지 못했다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시민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이 우선이다.

 한데도 한국당은 재난과 전혀 상관없다는 듯 정부를 조롱하고 공격했다.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도 시커멓게 탄 이재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지기에 부족할 판에 그렇게 해서 얻을 건 무엇인가.

이런 재난을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는 건 수권정당을 노리는 한국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포용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는 시민들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황교안지킴이 황사모' 밴드 대표인 김형남씨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교안 대표가 달려와 지도한 덕분에 산불이 진화됐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사진 김형남씨 소셜미디어 캡처·뉴시스]








이정미 대표 "정치권, 이분들 보고 반성 좀 합시다"

2019.04.07

[사진 출처 = 이정미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 이정미 페이스북 캡처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6일 자신의 SNS에 소방관의 사진을 게재하며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방관)이분들 사진 보고 반성 좀 합시다.
정말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민폐는 그만 끼칩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재난 현장을 가는 것도 좋지만 어서 돌아와서 해야 할 일을 챙기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하며
"대표가 내려가서 불길을 잡았다느니, 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3.8선 사이에 둔 북한에게 알리라고 한 걸
 빨갱이 맞다느니 하는 민폐는 그만 끼칩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기 말에 답부터 하라고 재난을 지휘할 공무원들 붙들어 매고 갑질 하는 일은 그만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의 글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지난 4일 강원도 화재 발생 때 국회 운영위 질의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붙잡아 뒀다는 논란으로 비난받은 바 있다.

앞서 황교안 대표 지지자 김형남 씨는
 "황교안 대표님께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 산불지도를 하신 덕분에 주불은 진화가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화재 지시를 두고 "빨갱이 맞다" 등의 막말을 해 빈축을 샀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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