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최성하(崔聖河) 본문
지난 12월 31일 저의 조카(여동생의 딸)인 진경이가 아들을 순산 하였읍니다
배냇이름(胎名)이 별아였던 아기의 이름은 성하(聖河)라고 합니다
성하가 태어난지 이틀만에 나이가 두살이 된 날인 어제(1월 1일) 가족모임에서
여동생 혜경이는 기독교신자가 아니었던 사위 최서방으로부터 아가의 이름에 성스러울 聖자를 넣은 취지를 전해듣고
무척 고맙고 대견했다는 이야기를 식구들에게 해주었읍니다
여동생 부부는 어제 가족모임때 식사비용을 외손주 성하의 탄생에 대한 감사와 기념으로 자신들이 부담을 하려고 나왔었는데
제가 먼저(몰래) 치르는 바람에 서운해 하며 다음에 더 크게 내겠다고 합니다
엄마인 진경이를 많이 닮았읍니다
산모의 얼굴이 많이 부었읍니다
진경이 신랑 최서방은 현역 육군소령 입니다
제아내와 여동생의 동유럽 여행중 현지에서 합류한 진경이 부부
제아내와 쌍둥이딸들 그리고 여동생 부부와 진경이
진경이는 길병원의 고참 간호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