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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신의 축구샛별 정우영과 에우제비오의 추억

매루 2018. 12. 1. 20:24





인천 대건고등학교 시절의 정우영


1999년생 축구선수 정우영(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초등학교  6학년때에  인천 유나이티드축구선수단에 입단하여 

인천 유나이티드 12세 이하팀의 동계훈련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기량을 닦아왔 고

인천 유나이티드 15세 이하팀인 광성중을 거쳐  18세 이하팀인 대건고에 진학을 합니다

인천 구단은 정우영을 K리그 1군 무대에 곧바로 데뷔시킬 예정이었지만

정우영과 그의 가족들이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상황에서 유럽에 나가 도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사를  비치자

나중에 K리그로 올 때 인천 구단으로 돌아온다는 조건을 달고 이적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정우영이 이적하면서 바이에른 뮌헨(4년 6개월 계약)이 인천에 지불한 이적료는 약 1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정우영이 지난달 28일(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꿈의 무대’로 꼽히는 UCL에 출전한 9번째 한국 선수로서 

 19세 2개월 8일 만의 UCL 데뷔는 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 라고 합니다

참고로 지금까지는 2013년 9월18일 레버쿠젠에서 만 21세 나이로 데뷔한 손흥민이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우영의 UCL(Uefa Champions League)데뷔전 상대팀 이었던 벤피카팀이 있는 포루투갈은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축구와 기록될만한  인연이 있읍니다

벤피카팀과 벤피카소속으로 펠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런던월드컵에서 북한에 비수를 꽂았던 에우제비오는 

1970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가졌었읍니다















북한축구는1966년에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표로  런던월드컵본선에 참가 합니다

조별예선에서 전대회 3위팀인 칠레와 비기고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둔  북한은 8강에 진출하여

펠레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를 받던 에우제비오가 있는 포루투갈과 8강전을 갖습니다

이 경기에서 북한은 경기시작 1분만에 선취골을 얻는등 20분만에 3대0으로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경기에서 에우제비오에게 4골을 뻬앗기는등 5대3으로 역전패를 당합니다

동영상은  에우제비오가 북한진영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 입니다


이렇게 북한에 비수를 꽂았던 에우제비오는 1970년 9월에 서울에서 그의 소속팀인 포루투갈의 벤피카축구클럽팀과 함께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1,2진인 청룡,백호팀과 친선경기를 갖습니다

에우제비오는 백호와의 경기 때 30m가 넘는 ‘장거리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여 한국축구팬들을 놀라게 하였고 

 청룡과의 경기 때에도 한 골을 넣었읍니다(이 경기청룡팀의 이회택선수의 골로 1대1 무승부로 끝남) 


 포루투갈은 이로부터 32년후 한일월드컵본선에서 한국과 같은조에 편성이 되었고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하며 예선탈락을 당합니다

  남한축구가  36년전포루투갈에 당했던 북한축구의 패배를 앙갚음 해준셈 이었읍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샛벌들




인천 유나이티드 15세 이하팀인 광성중학교 시절의 이승우







 

이강인(2001년 인천출생)은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7살이던 이강인은 유상철 감독과 골대 맞추기 승부를 해서 이겼으며, 또래 아이들과는 수준이 다른 실력을 보여 주목받았다. 

이에 초등학교 3~6학년들이 소속되어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훨씬 어린 나이로 입단해 축구실력을 닦아나갔으며,
9살 때는 플립플랩, 마르세유턴, 라보나킥, 시저스와 같은 고난이도 기술들을 경기 중에 사용했다.

10살 때는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또래 체육영재 중에서 상위 0.1% 안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신체능력을 보였다.

2011년 스페인의 발레시아 프로축구단의 유소년팀에 입단을 하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 들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으나

발렌시아는 이강인 가족의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며 6년 계약을 체결하지만

계속 영입 의사에 의해 최근 바이아웃 1억유로(한화1,275억4,900만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만들며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스페인에서 이강인의 귀화(병역문제 해결 목적)를 원한다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 랍니다


바이아웃 (Buyout clause)

스포츠 특히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입단 계약을 맺을때 특정 금액을 정해 놓고,

이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며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도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 조항이다.

즉,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제시한 구단은 소속 구단과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이강인.


 유럽의 내노라하는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강인(만 17세)은

지난달 국왕컵에서 교체 출전하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아시아 선수가 되었으며

 다음달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신예 선수들의 등용이 예상되어 

한 달 만에 정우영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인천 대건고 시절의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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