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텐

카자흐스탄의 피경영웅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지난 19일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려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데니스 텐에 데한 이야기는  지난 2월 18일

<2017년 설날 강릉 실내빙상 경기장 에서는> 이라는 글제목으로 소개 되었었읍니다

 검색란에 <데니스 텐>을 검색 하시면 해당 게시물이 나옵니다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괴한의 흉기 피습으로 사망했다.

19일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인 카진포름은 데니스 텐이 오후 3시쯤

알미티 시에서 두 명의 괴한에 의해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생전에 고려인으로서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었고, 앞으로도 한국인으로 살아갈 겁니다"라는 말을 남겨

한국인인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전했다.

데니스 텐은 괴한에 습격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쯤 죽음과 사투를 벌인 뒤 결국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데니스 텐의 메달 수상은 카자흐스탄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갔다.

카자흐스탄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메달을 남긴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자흐스탄에서 데니스 텐은 국민 영웅으로 통했다.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일제에 의한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킨

민긍호의 외고손자다.

의병대장으로 활약하던 민긍호는 일본군에 의해 죽음을 맞았고,

일본 스파이들의 감시를 받은 그의 가족은 당시 연해주로 거처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당시 데니스 텐의 가족들이 해외 도피를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안중근 의사였다.

이후 민긍호의 가족은 소련의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했다.

출처   ㅡ 더팩트   jh311@tf.co.kr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