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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

매루 2018. 2. 18. 11:13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괴한의 흉기 피습으로 사망했다.

19일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인 카진포름은 데니스 텐이 오후 3시쯤

알미티 시에서 두 명의 괴한에 의해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생전에 고려인으로서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었고, 앞으로도 한국인으로 살아갈 겁니다"라는 말을 남겨

한국인인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전했다.

데니스 텐은 괴한에 습격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쯤 죽음과 사투를 벌인 뒤 결국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데니스 텐의 메달 수상은 카자흐스탄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갔다.

카자흐스탄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메달을 남긴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자흐스탄에서 데니스 텐은 국민 영웅으로 통했다.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일제에 의한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킨 민긍호의 외고손자다.

의병대장으로 활약하던 민긍호는 일본군에 의해 죽음을 맞았고,

일본 스파이들의 감시를 받은 그의 가족은 당시 연해주로 거처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당시 데니스 텐의 가족들이 해외 도피를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안중근 의사였다.

이후 민긍호의 가족은 소련의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했다.




2017년 설날 강릉 실내빙상 경기장 에서는

       2018.02.18  작성 게시물



을사늑약(乙巳勒約)은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을사조약을 말합니다

고종황제rk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폭로하고 이를 파기하고자

1907년 7월 제2회 만국평화회의(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이상설은 이준, 이위종)를 파견 하자

헤이그 특사 파견을 빌미로  일제 통감부는 정미늑약(丁未勒約)을 체결하고

7월 20일 고종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7월 24일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킵니다 


“이제야 돌아와 잔 올립니다”/ 蘇(소련) 거주 민긍호의병장 손자들 첫성묘

                

구한말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후 절손된 것으로 전해지던 민긍호의병장의 손자·손녀 등 직계혈육이
만주·소련의 이국땅을 전전하던 끝에  현재 카자흐공화국 수도 알마아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할아버지,이역 수만리를 떠나 살다 이제야 고국에 돌아와 꿈에 그리던 영전에 절을 올립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잃었던 손자들이 따라놓은 이 잔을 받아주십시오.』
4일 오후1시 원주시 봉산1동 봉황산 중턱에 자리잡은 한말의병장 민긍호의 묘소 앞에는
뜻밖에도 근 한세기를 격절한 채 남의 땅을 떠돌며 생사조차 묘연하던 그의 손자들이 찾아들었다.
알마아타에서 부터 소중하게 품속에 안고온 보트카로 할아버지 무덤 앞에 제주를 올린
민안톤(58)·김알렉산드라(46)·레온치(41) 3남매와 안톤씨의 맏아들 아르카지(35)는
초겨울 바람이 훑고가는 찬 잔디바닥에 엎드려 통한의 긴 흐느낌 속에 좀처럼 일어설 줄을 몰랐다.

민긍호는 구한말 한국군 원주 진위대에서 특무정교로 복무하던중 1907년 일제가 군대 해산령을 내리자 의병을 일으켜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며 활약하다가 피체,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순국열사.
의거당시 아내와 딸·아들 남매를 만주 하얼빈으로 피신시킨뒤 곧바로 순국하는 바람에 가족과는 그로써 영별하게 되고,
이후 그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사실상의 절손상태에서
집안 재종손인 민인식씨(46)가 양손자로 입적,지금까지 제사를 받들어 왔었다.

이번에 한국을 찾아온 민안톤씨 일행은 두살의 어린나이로 어머니의 등에 업혀 만주로 유리돼 갔던
민영욱씨(77년 사망·당시 72세)의 아들·딸·손자로 민긍호에게는 한세기 가까운 절손을 다시 이어주게될 소중한 직계 피붙이다.
낯선 이국에서 영위해 온 이들의 삶은 이웃나라에 송두리째 사직을 빼앗겨야 했던 비색한 국운 만큼이나 간고로 가득한 것이었다.
만주 땅에 발붙인지 불과 몇년 안돼 지면있는 한 안중근의병 부대원으로부터 아버지의 순국소식을 들은 영욱씨 일가는
1910년대초 그곳까지 뻗치던 일제의 마수를 피해 러시아령 연해주로 이주했다.
영욱씨는 연해주의 포시에트·하산 등지를 오가며 피맺힌 생존의 싸움을 계속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 사범학교 노문과를 졸업,소학교 교원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이주동포인 김타치야나(84·생존)와 결혼해 슬하에 세레나(59)와 안톤 등 두남매를 두고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이루어가던 그들에게 1937년 청천벽력과도 같은 스탈린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령이 떨어졌다.
죽으라고 보냈던 끝없는 모랫벌의 황무지에서도 그들은 한뼘한뼘 농사일을 일구어가며 끝내 살아남았다.
조국이 해방됐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이어진 남북분단과 이데올로기 대립에 의한 국제냉전의 상황에 막혀
고국은 한낱 꿈으로만 그리면서 카자흐공화국 침켄트를 정착지로 삼고 49년에는 다시 차남 레온치(41)를 낳았다.

1977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영욱씨는 아내와 장성한 자식 3남매를 모아놓고 한맺힌 유언을 남겼다.
『너의 할아버지 긍자호자 어른은 망국을 건지기위해 초개와도 같이 한목숨을 던진 훌륭한 분이시다.
자식된 도리로 그 무덤조차 보지 못하고 가는 나의 이 불효를 명심하고
너희들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할아버지의 영전을 찾도록 하라.』
침켄트사범대를 졸업하고 중학교·고등직업기술학교 등에서 교원으로 일하다가 알마아타로 이주,
80년대 후반부터 자영기업제의 도입과 함께 카페라치라는 건설자영업자들의 조합을 조직하고 회장을 맡게된 민안톤씨가
 고국에 묻힌 할아버지 민긍호의 묘소를 찾기위해 발벗고 나서기 시작한 것은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소간 오랜 금단의 벽이 서서히 무너져내리고 있던 89년에 들어서 부터였다.
알마아타의 한국어신문 『레닌기치』기자 이정희씨를 사이에 넣고 일을 추진하던 중
안톤씨는 그해 가을 그곳을 방문했던 부산일보의 정서환기자를 만났다.
정씨는 귀국후 곧 안톤씨의 애끓는 사연을 기사화했고 이를 부산에 사는 원주출신의 민영덕씨가 읽고 민씨 종친회에 알려주었다.
연도산업㈜이란 식품회사를 경영하는 재종동생 민봉식씨(51)가 소식을 듣자마자 상용을 겸해 알마아타로 달려갔다.
처음보는 얼굴이고 오랜 격절로 말마저 통하지 않았지만 핏줄을 확인한 재종형재들은 얼싸안은채 소리를 내 엉엉 울었다.
귀국한 봉식씨와 인식씨는 지난 9월초 안톤씨와 알렉산드라·레온치 등 재종형제와 조카 아르카지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이들은 설레는 가슴을 안고 지난달 30일 마침내 꿈속에서만 그려오던 할아버지의 땅을 밟았다.


「살신성인 정신불사 민족영웅 의병대장 민특무긍호공지묘」란 글이 새겨진 무덤앞 묘비를 자랑스럽게 어루만지면서 안톤씨는 말했다.
『개천가에 가매장된채 버려져 있었다는 활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해 이렇듯 훌륭한 묘역안에 모셔주신 고국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봉제기를 해온 친척들은 물론이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묘소관리를 위해 애쓰신 이 마을 부인회·노인회 어른들께도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부터는 음력 9월9일 제일마다 이곳에 와 손수 풀도 깎고 술잔도 올리렵니다.』
<정교용기자>


민족영웅 의병대장 민특무긍호공지묘(民族英雄義兵隊長閔特務公肯鎬之墓)’

강원도 원주







의병장 민긍호의 후손(외고손자)인 <데니스 텐>은 그이 나이 9살때인 2002년에
부산에서 열렸던 세계 합창대회에 카자흐스탄 어린이 합창단원으로  참가를 하여 은메달을 땁니다


데니스 텐이  민긍호의  손자라는 것이 이미 2009년 경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테니스 텐 본인이 이사실을 알게된때는 2010년께 였다고 합니다

 21살의 청년으로 성장한 그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카자흐스탄 선수로 출전을 하여
피규어스케이팅의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차지 합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2부에서는 남녀 선수 16명씩이 짝을 이뤄 페어무대를 선보였는데
김연아의 파트너는 카자흐스탄 대표로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니스 텐 이었읍니다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니스 텐은 이후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 맺고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고조할아버지의 나라와 인연을 이으며
2015 사대륙 챔피언에 오르면서 카자흐스탄 최초의 피겨 올림피안, 올림픽 피겨 메달리스트, 월드 메달리스트 등
카자흐스탄 피겨의 영웅으로 성장을 합니다



김연아의 현역 은퇴무대였던 '올댓스케이트 2014'(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시 짝을 이룬 김연아와 데니스 텐 



설날 이었던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데니스 텐은

지난해 훈련중 오른쪽 발을 심하게 다친후여서 점프와 스핀에서 큰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70.12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많은 분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수 있였전것 만으로도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8월 인대를 다쳤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 힘들었다"면서 "오늘도 오른쪽 발가락에 마비 증세가 있었다"라며
 "내겐 평창올림픽이 도전의 무대였기에 스케이트팅 연습이 힘들거라던 의료진의 예상보다빠르게 회복해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와 승전보에 온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던 2017년의 설날에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부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데니스 텐은 할아ㅓ지의 나라에서 그렇게 경기를 하고 있엇읍니다


데니스 텐은 2010년 민긍호 선생 묘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고 민긍호 선생에 대한 논문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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