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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영흥섬 직거래장터의 이웃들

매루 2018. 9. 14. 21:29





영흥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영흥도 버스터미널옆 늘푸른쎈터건물 앞마당에서

주말 이틀간(14~15일) 열립니다



영흥도에는 3개노선의 마을버스가  있는데

2개노선(장경리 해수욕장행, 십리포 해수욕장행)과 달리

사진속의 25인승 버스는 영흥섬의 구석구석까지 경유하며 영흥섬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버스 옆면에는 영흥섬에 10여년을 살고있는 제게 낯선 동네이름들이 적혀 있습니다



첫날은 행사관계자들과 영흥주민들의 지역잔치 성격의 행사이고

외부관광객들이 들어오는 둘쨋날에 여흥섬의 특산품들이 판매 되겠지





먹거리장터의 계산대에는 저희 이웃인 이성용씨의 부인(박카스종이상자앞에 서있는이)께서 박카스 종이박스에 돈을 담고 계십니다

"작년에는 설겆이를 하시더니 올해는 많이 승진을 하셨네요"라며 인사를 건네는 저에게

"올해도 저희 고추 많이 팔아 주세요"라며 귓속말로 부탁을 하십니다



먹거리장터의 먹거리들 중에는 망둥어찜도 있읍니다



행사장 한켠에 영흥섬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해피타운)의 원생들이 직접 만든 케잌을 판매하고 있었읍니다

제아내와 혜민엄마가 그냥 지나치질 않습니다

해피타운의 원장과 저는 동인천고등학교 선후배동문 사이로 제가 선배 입니다




저희부부의 25년 이웃인 혜민이엄마와 진영이엄마가 시간을 내어 령흥섬에 들어왔다가

이곳 먹거리장터에서 잔치국수와 새우튀김으로 점심을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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