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새 한마리에 5,000원 본문
제가 라디오 심야음악방송을 즐겨듣던 고교시절에는
사이먼과 카펑클의 <엘 콘도 파샤>음악이 자주 방송이 되었었읍니다
사이먼과 카펑클의 노래솜씨도 훌륭 하지만
마음 깊은곳까지 파고드는듯한 팬플룻 소리가 인상적 이었읍니다
지난 일요일(26일)날 용현초등학교 선후배동문들과 함께 진부령 소똥령마을 산행을 위하여 목적지로 가던중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읍니다
사진속 빨간색 관광버스의 앞유리에 용현산우회 표시글자가 보입니다
자동차와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휴게소 화장실로 가던중 잉카음악소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룹 로스안데스 (Los Andes)는 2003년도에 경북 안동 출신의 조용대씨(잉카조 inca jho)가
최정상급 기량의 안데스의 원주민 뮤지션들을 규합하여 결성한 그룹 이라고 합니다
팬플룻이 반가웠읍니다
로스안데스의 연주자들 옆에는 기념품을 파는 좌판이 벌려져 있읍니다
기념품을 팔고있는 인디오 여인이 새의 주둥이에 물을 넣고 입으로 불자 예쁜 새의 지저귐이 들렸읍니다
단체여행중이라 마냥 음악감상을 할수 없었읍니다
연주를 보고 들었으니 관람로를 내아야함이 옳은것 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악기인지 장난감인지는 모르겠지만 흙을 구워만든 새 한마리를 집었읍니다
한마리에 5,000원 이더군요
새는 이날 산행내내 저의 목에 걸려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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