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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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風蘭)

풍란(風蘭)의 계절

매루 2018. 7. 16. 03:22






자네가 주신 난이 올해도  이리 피워주셨네!

감사 !

더운데 몸조심 하소서.

정읍에서....


저와 초등학교 동창사이 이지만  언제나 제겐 누나 같으며

 제아내와는 친자매처럼 지내는 호영이가 엊그제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과 글 입니다





풍란(風蘭)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황해남부의 바닷가와 섬의 바위나 절벽에 살고있는 착생란(着生蘭)입니다

순백색의 꽃도 예쁘지만 꽃의 달콤하고 그윽한 냄새는 감히 전하제일이라 말할수 있읍니다

일기예보도 없었고 앤진도 없었던 시절에 어부들이 먼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는 일이 빈번 했었읍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더더욱이 그러했겠지요

망망대해에서 표류를하던 어부들이 바람에실려오는(風) 이난초꽃(蘭)의 냄새를 맡으면

근처에 섬이나 뭍이 있음을 알게되어 희망을 갖게해주던 기특한 우리나라 들꽃 입니다




순백색 꽃을 피우며 보는이를 반갑게 하고

말과 글로 표현이 어려운 달고 고운 꽃냄새를 뿜어내는 풍란의 꽃피움 소식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들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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