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섬의 눈

영흥섬 저희집 앞 바다의 모습 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구봉섬의 일부와 길마섬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인천이 보입니다

제가 영흥섬을 드나든지는 13년째 이고

아예 영흥섬으로 이사를 와 산지도 만 5년이 지났는데

바다위에 이렇게 얼음이 오랫동안 떠있는 광경은 처음 입니다

ㄱ만큼 이번겨울의 추위가 매서웠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오전에 햇볕 사이로 간혹 보였던 눈발이 오후들어 내리기 시작을 하였읍니다

눈이 그치기에 저희집 뒷산쪽으로

참이(저희 부부가 영흥섬 생활을 시작할때부터 함께 지내온 진돗개)와 함께 산책을 나셨읍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