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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감성돔이 살고있는 영흥바다

매루 2017. 12. 6. 09:41







새끼 감성돔의 몸길이가 40cm정도에 이르려면 9년여 정도의 세월이 흘러야하는 성장이 매우 느린 물고기로

 대한민국의 바다낚시꾼들이 열망을 하는 바다 물고기 입니다


감성돔은 이름도 다양하여  다 자란 감성돔을 전남에서는 감상어, 경북에서는 감성도미,
부산에서는 감셍이,  제주에서는 구릿이라고 부르며, 어린 감성돔의 경우, 
강원도에서는 남정바리, 경북에서는 뺑철이, 전남에서는 비돔, 비드락, 서해안 지방에서는 비디미, 
배디미, 남해안 지방에서는 살감싱이, 똥감생이, 제주에서는 뱃돔이라고 불립니다.

 

20여년전에 경상남도의 거제도에서 석달여간 출장근무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점심식사를 빨리 마치고 남은시간동안 짬을 내어 현장근처인 옥포 바닷가에서나

하루일을 마치고 저녁밥을 먹은후 숙소 근처인 능포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곤 했는데

그곳에서 이따금 바다낚싯꾼들이 그리도 잡아보고 싶어하는

구로다이(흑돔이라 불리우는 감성돔의 일본식 호칭)를 낚는 사고를 치곤 했었읍니다

감성돔을 제가 낚았다기 보다는 감성돔이 제게 낚여준것 이겠지요



영흥섬(외리)에 있는 인천시립수산 종묘배양장에서는 넙 치, 우럭, 돔, 꽃게, 전복 등 각종 치어 치패를 생산한여

인천광역시 관내 해역에 방류하고 있읍니다 

얼마전에 저희 이웃인 안순만 어르신께서 직접 잡으신 생선을  커다란 대야 한가득 가져다 주셨읍니다

대야안에 있는 여러종류의 물고기들 중에서 손바닥크기의 감성돔 몇마리가 눈에 띄었읍니다 

바다낚싯꾼들이 많은 시간과 적쟎은 경비를 들여가며 그리도 잡아보고 싶어하는 바로 그 감성돔 입니다





안순만 어르신께서 가져다 주신 생선들 입니다



사진 왼위에 몸통에 검은줄이 보이는 생선이 감성돔 입니다








지난해 (2016년도) 11월 6일 저는 영흥섬에서 이웃으로 지내고있는 안순만 어르신을 따라

영흥섬앞 바다에 있는 꽃섬(길마섬) 주위로 그물을 건지러 갔었읍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장소는  영흥섬 앞 갯벌의 꽃섬(길마섬) 주변 입니다








영흥대교



오니쪽 멀리 꽃섬(길마섬)이 보입니다












아직 물이 덜빠진 갯고랑도 건너서




안순만 어르신께서 쳐놓으신 그물이 있는곳에 다다랐읍니다




그물작업을 마치고 안순만 어르신댁으로 돌아와 이날 잡힌 물고기들을 선별 합니다




새끼상어도 잡혔읍니다














 

이계성: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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