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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바우님의 측은지심(惻隱之心)

매루 2017. 8. 8. 07:30




장군바우님의 허송산방(농막) 2016년 9월 30일




기록적인 무더위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무더위와 땡볕 아래에서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 옷을 서너번 갈아입어야하는(저의 경우) 농부들의 경우에는 더 하겠지요

오늘 아침에 강원도 대관령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저의 블로그 이웃이신 장군바우님의 게시물을 보면서

그와 제가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 그리워하는 사이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간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씨,

 다른 불행 불쌍히 여기 마음 이름 이라고 사전에 풀이되어 있읍니다.








입추(立秋)


장군바우 2017.08.07 23:36


태풍 노루의 영향 때문인지 어제밤에 요란한 폭우가 한바탕 쓸고 지나갔다.


안반데기 멍에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배추밭에도 수해의 흔적이 보인다.


한여름에 배추를 생산 할수 있는 몇곳의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 중에 대표적인 곳이다.


윤달 때문에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요즘 같은 철을 어정 칠월이라 부르는데 다소 여유를 부릴수 있다.


가까운 주변에 이런 개울이 있어서 요즘같은 무더운 시절에 산중에 사는 작은 행복을 혼자 누릴수있다.


땡볓에서 한바탕 땀을 쏱아내고 서야 느낄수 있는  이 꿀맛같은 휴식을 직접 경험해 봐야 실감할수 있다.



해마다 비슷하게 반복되는 삶이지만 땀흘리는 육체 노동을  아직도 즐길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일을 마치고 나른한 몸을 쉬게 할때 비로소 진정하고 달콤한  휴식을 맛볼수 있다.


며칠전 아침에 창문과 고정된 신발장 사이의 좁은 틈에 들어간 이넘을 발견했었다.


몇가지 방법으로 구조를 시도 했으나 실패를 하다가 양파망을 철사에 꿰어 드디어 성공하였다.

모두에게 이승에서 한번 뿐인 삶이 무탈하고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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