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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진영이아빠 부부

매루 2017. 7. 30. 21:23





이세상에서 가장 근면성실한 진영이아빠부부가 휴일을 맞아 영흥섬에 들어왔읍니다

1990년대 초반 만수동의 아파트상가에 함께 입점을 하며 알게된후

저희부부와 친형제나 친척처럼  가깝게 지내온  진영이아빠 부부 입니다







조상 대대로 가난하게 이어져온 충청도(진영아빠 홍성, 진영엄마 서산)의 농가 출신 이었던 진영이아빠 부부는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어린 남매(진영, 병근)를 데리고 무작정 상경을 한후

80년대 후반까지 갖은 고생을 하며 어렵게 살았지만

특유의 성실근면함과 착한 인품으로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오래전에 남매를 출가 시키고 지금은 초등학생 손주들을 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있읍니다

작년부터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천주교)을 시작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답게 나이에 걸맞는 생각과 처신을 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무척 소중한 이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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