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경남 거창에서 이사온 병풀 본문

하수오농장의 꽃식구

경남 거창에서 이사온 병풀

매루 2017. 6. 4. 13:04




지난 4월경에 저는 호랑이풀 이라는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때에

경남 거창에 살고있는 저의 블로그웃인 현옥씨가 확실하진 않지만 호랑이풀 같다며 저에게 택배로 보내온 넝쿨식물 두가지가 있었읍니다

호랑이풀은 아니었지만 화분에 옮겨 심은후 관리를 했더니 50여일만에 보기좋게 자리를 잡고는

요즈음들어 나름대로 자태를 뽐내고 있읍니다


몇년전에 경남 거창으로 낙향을 한 현옥씨는 작년부터 황토흙집을 짓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고 힘이 드는가 봅니다

그 와중에도 요즈음 거창에 죽순이 한창 이라며 택배로 보내주겠답니다

비록 불로그에서 만난 사이 이지만 지금은  아무런 어색함없이 저를 오빠라 부르고 있읍니다














아래 글상자의 게시물은 지난 4월달에 거창의 현옥씨가 저에게 택배로 보내왔던 당시의 병풀들의 모습 입니다




경상남도 거창에는 저의 블로그 이웃인 현옥씨(초록향기)가 계십니다

항암치료중에 잇몸이 많이 약해져 이빨도 몇개 빠지고 극심한 치통에 시달리던 저는

저의 가까운 벗인 성대의 권유로 호랑이풀 이라는 이름의 치약을 사용하면서부터 치통에서 해방이 되었었읍니다

틈이 날때마다 저의 지인들에게 호랑이풀의 효험을 이야기 하였는데

저의 이야기를 들은 지인들은 저희집에 올때마다 호랑이풀 치약을 사 날랐읍니다

그렇게 저희집에 쌓인 호랑이풀 치약은 다시 영흥섬밖의 다른 지인들에게 재분배 되었읍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호랑이풀 치약의 생산이 중단이 되었는지 그 치약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기에

저는 그 치약의 원료인 호랑이풀에 대하여 주목을 하고 여러경로로 알아보던중에

화초키우기에 일가견이있는 현옥씨에게 호랑이풀을 얻을수있게 되었고

몇일전에 현옥씨는 택배로 제게 호랑이풀을 보내왔읍니다


좋은사람이랑 어울리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어른들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2017.04.21 작성글

 





 

 












'하수오농장의 꽃식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꿩의 다리  (0) 2017.07.19
으아리와 클레마티스  (0) 2017.06.05
온실  (0) 2017.03.11
제피란서스 로제아 (Zephyranthes Rosea)  (0) 2016.08.31
초롱꽃  (0)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