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굴까는집 아들 성돈이 본문
지난 11월 5일 있었던 낙섬일사회(용현초등학교 14회 졸업생들 모임)의 가을여행(청풍호수).....
여행 도중에 제천에 있는 성돈이네 공장견학을 하였읍니다
저희들이 용현초등학교 학생 이었던 1960년대에
성돈이네집은 대성목재(지금의 유원 APT)옆 수인선철롯가에 있었읍니다
지금도 나이 60전후의 용현2동출신 사람들은 성돈이가 살던 어릴적 동네를 굴고개로 부르는데
당시 성돈이 어머니 께서는 굴을 까서 가계를 꾸리셨기에
성돈이네집 주변에는 성돈이 어머니의 자식들 사랑만큼 높고 커다란 굴껍데기 언덕이 있었읍니다
낙섬일사회 친구들 중에는 오세우,송창용,최호영등 상당히 많은수의 친구들이
이북(주로 황해도 지역)출신 부모님을 두고 있읍니다
성돈이 역시 황해도출신 실향민의 자식 입니다
이skf 성돈이네 공장견학과 성돈이가 제공한 한방소고기를 대접 받으면서
역시 황해도출신 실향민의 자식인 경철이가 저에게
<일후야 네가 쓴글들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한국전쟁후 인천의 끄트머리 바닷가인 낙섬 염전주변에 모여 살았던 황해도 피난민들,, >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고 합니다
그 황해도 피난민들의 2세였던 저희들은 피난살이였기에 너나없이 함께 가난 했었지만
부모님들의 엄격한 가정교육과 학구열 덕분으로 저희들은 (식성 또는 좋아하는 음식도 같을정도로 ) 이웃또는 형제 이상으로
각별한 우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이자리에 와 있다는 뜻 이겠지요
낙섬일사회 친구들의 성돈이네 공장(충북 제천) 방문견학 기념사진
공장소개
제천까지 찾아온 친구들에게 식사비용(180여만원)을 쏜 성돈이
'낙섬친구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섬일사회 2016 송년회 (0) | 2016.12.14 |
---|---|
용현초등학교 총동문회 2016 송년회 (0) | 2016.12.09 |
이은란 (0) | 2016.11.17 |
닉섬일사회 가을 나드리 (0) | 2016.11.06 |
동창들에게 나는 어떤 뒤웅박일까? (0) | 2016.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