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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

매루 2016. 5. 15. 19:17

 

 

 

 

 

 

 

피그미족,마운틴 고릴라, 100일동안 전체인구의 10%가량(80만명)이 학살된 내전의 나라 르완다

 

 

아프리카의 작은나라(우리나라의 경상도 면적)인 르완다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에 자리잡고 있기에

적도부근임에도 평균 기온은 낮은 편이며(21℃)    

 국토의 2/5가 경작지이며 1/5은 목초지로, 염소·소·양 등을 많이 기른다. 

 르완다에는 코끼리, 사자, 고릴라, 침팬지, 물소, 여러 종류의 영양, 사마귀멧돼지, 얼룩말 등 야생동물이 많은데

야생동물이 많은것처럼  인구 조밀도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나라 이기도 합니다 

 

 

북서쪽에 위치한 화산(Volcanoes) 국립공원은 마운틴고릴라가 서식하는 몇 안되는 보호구에 속합니다

 

 

 

피그미족

피그미족의 소녀들은 조숙한 편이어서 보통 10세 전후에 초조(初潮)를 보고 사춘기를 맞는다.
여자의 결혼 연령은 10세부터 시작되며, 남자는 13세 전후에 결혼한다.
여자가 30세를 넘어서면 이들 사회에서는 노파로 취급된다.

 

르완다 원주민은 질그릇을 만들고 사냥을 하면서 살던 피그미의 일족인 트와족이지만

지금은 농경민족인 후트족(전체인구의 90%) 유목민족인 투치족(10%)이 구성원을 이룬 나라 입니다

 

르완다를 지배하던 독일이 1차세계대전에서 패하자  벨기에가 르완다의 지배국이 됩니다

독일과 벨기에는 르완다를 편리하게 지배하기 위하여 반투족 후트족과  투치족으로 분류하는 정책을 폅니다

반투족(Bantu)은 아프리카 흑인 종족 가운데 하나이다.

북위 5도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약 300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고유 언어방언이 있다.

이들의 인종분류정책은 훗날 100일동안 전체인구의 10%가량(80만명)이 학살되고  200만명의 난민을 만들어낸 

1994년의 르완다 내전의 원인이 됩니다

 

 

 

 

 

저의 블로그 이웃중에 저보다  학교학년으로 1년선배이신  인천인성여고 출신의 아포얀도님(춘천 거주)이 게십니

그녀의 부군 께서는 현재 아프리카의 르완다에서 국빈대우를 받으며 농업기술을 가르치고 게십니다(3년 일정)

지난달에 르완다여행을 하고오신 아포얀도님께서 제게 선물을 보내 오셨읍니다

해마다 저에게 옥수수씨앗을 보내주심도  무한 영광이자 고마움인데......

아프리키의 원주민들이 만든 목각기린은 저의 쌍동이 딸들이좋아하기에 그애들에게 물려 주었고

아프리카의 산과들에 피어있을 꽃들에서 나온 천연꿀은 여지껏 맛본 꿀들과는 냄새나 맛이 달랐읍니다

 

좋은(민황기 박사님 부부는 주윗분들에게 천사표 부부라는 소리를 듣습니다)사람들 과 함께 지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고마운 선물을 보내주신 아포얀도님과 70을 바라보시는 연세에도 아랑곳않고

먼나라 아프리카에서 국가의 명예와 국익을 드높이고 게시는 민황기 박사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서울 경동고와 서울시립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한 민 원장은 1976년 강원도 농촌진흥청 작물과 연구사로 취직하면서

옥수수 연구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지원으로 농업 명문교인 오리진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때가 1978년.
 작물학을 전공하며 선진국의 교잡종 육성법을 배워 석사 학위를 취득한 민 원장은

귀국 후 3년 10개월만인 1985년 4월 '슈퍼 옥수수' 개발자인 김순권 박사의 요청으로 또 다시 나이지리아로 떠났다.
 나이지리아 오바산조 농장에서 종자생산 책임관으로 일하며 옥수수 연구에 매진한 민 원장은

1992년 귀국해 도 농업기술원 경영연구과장으로 4년 동안 재직하다

마침내 본인의 뜻에 따라 홍천군 두촌면 옥수수시험장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 단위 기관에서 일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옥수수 연구에 대한 열정을 멈출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민 원장은 "옥수수 밭에서 풍기는 옥수수 내음과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때마다 느끼는 쾌감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옥수수시험장장을 맡은 민 원장은 신품종 개발에 전념했다.

 연구를 시작한 지 3년째 되는 1999년 두메찰을 시작으로 흑

점찰, 미백찰, 미흑찰, 미백 2호, 조미찰, 강일옥 등 모두 6개의 신품종을 개발했다.
 단기간내 신품종이 개발될 수 있었던 것은 태국, 멕시코 등 열대지방을 이용한 2모작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농가의 미약한 의지와 판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옥수수 종자 보급은 곧바로 난관에 부딪쳤다.
 당시 농가에서는 '옥수수 농사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었으며 밭떼기 거래를 통한 상인들의 횡포가 극심했다.
 그러나 민 원장이 개발한 신품종 옥수수는 첫 해 '수확량 3배 증가, 농가 순소득 90% 증가'라는 대 성공을 거뒀고,

 현재 도내에 보급된 옥수수 종자의 95%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끄는 상품이 됐다.

 

민황기 도 농업기술원장 기사중에서

2007년  6월19일자 강원도 도민일보

 

 

 

 

 

 

 

 

 



 

 

 

 

 

 

2013년  영흥도 하수오농장 에서의 옥수수(흑점찰)농사

 

 

 

 

이삿짐 정리하랴 장사(식당,민박)준비를 하느라 바쁜 와중에

밭을 일구고 각종채소를 심었었고 그중에는 옥수수도 있었읍니다

 

 

 

7월26일 모처럼 볕이 나기에 옥수수가 얼마나 익었을까 따 보았읍니다

아직 풋기가 있어도 옥수수알이 알알이 꽉 차 있읍니다

 

 

오늘(31일) 옥수수 알갱이도 굵어지고 차츰 흑색빛을 띄기 시작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삶아서 제아내와 그리고 참이와함께 맛있게 시식을 했읍니다

 

 

머지않아 옥수수걷이를 할 생각을 하면서

"모든것은 해,비,바람등의 자연이 키워 주었고 나는 그저 약간 거들었을뿐..."이라던

어느 농부의 이야기가 떠올랐읍니다

 

2013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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