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첫번째 기일(忌日)

 

 

 

 

 

기일(忌日)은 국어사전에 해마다 돌아오는 제삿날이라고 풀이되어 있읍니다

2015년 5월5일은  1917년생 이셨던 제 아버지께서 저희가족들의 곁을  영영 떠나셨던 날 입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부평의 추모공원에 모여서 고인을 추도하고난후

고인께서 돌아가시기까지 1년여동안 지내셨던 영흥섬에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냈읍니다

 

 

 

 

 

쌀과 잡채의 당면을 뺀 바지락이나 각종나물과 푸성귀등 나머지 먹거리들은 모두 영흥섬에서 난것들 입니다

 

 

 

삼겹살은 제가 미리 참숯불에 초벌구이를 해 놓았읍니다

 

 

 

 

저희부부의 영흥섬생활중 몇 안되는 이웃중의 한부부가 운영을 하고 게시는  비치팬션엘 둘렀읍니다

 

 

 

 

 

비교적 말수들이 적은 저희가족들인데 모이면 이야기가 끝이 없읍니다

항공대학교 출신인 매제 김흥진 장로는 같은 항공대학교 출신인 배철수씨 이야기에 한창 입니다

매제는 배철수씨의 항공대학교 2년 후배 이고 진이(저의 막내동생의 둘쨋딸)는 현재 항공대학교에 재학중 입니다

 

 

 

 

 

 

 

비록 저보다 이세상에 늦게 태어났지만 저에겐 늘 고맙고 자랑스런 가족들 입니다

 

 

 

 

목사동생 부부

 

 

 

여동생 부부

 

 좋은곳을 구경 시켜주시며 안내에 사진까지 찍어주신 큰오빠와 맛난 음식을 대접해주신 큰언니....

먼길을 달려온 작은오빠 가족과 막내네 가족들 모두 반가웠읍니다

오늘 함께하지 못한 식구들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사정이 그러하니 그대들도 함께한 날 이었읍니다

아버지께서 좋은 계절에 가족들이 좋은시간을 갖게 마련해 주신것 같아 감사 합니다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화목한 가운데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며 삽시다

음식대접을 잘 해주신 큰언니...  매우 풍성하고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 그리고 싸 주시기까지......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  편안한 밤 되세요 

 

 

 

 

막내동생 부부

처녀총각시절 같은회사의 동료사이에서 평생벗이 된 막내동생 부부

결혼후  맞벌이로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출근을 하던 막내제수씨는  독학으로 자격증을 따냈고 

지금은 서울의 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서 경리사원이 아닌 관리소장님 이십니다

 

 

 

 

목사동생의 편안하고 한가한 모습과 표정이 매우 오랫만 입니다

 

 

 

 

 

늘 싱글벙글인 큰 제수씨(인천 서구 마전감리교회 담임목사 사모)

 

 

 

막내동생부부의 두딸

 

오늘 큰엄마께서 차려주신 음식들을 매우 맛있게 잘 먹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즐거운 나들이 였읍니다

저와 진이는 함께 할수 잇어서 행운 이었던것 같아요

할아버지와 가족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미국에 게신 수경이 언니도 안녕 하세요 !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사랑 합니다

 

 

 

 

 

 

 

 

 

 

 

 

 

 

막내동생 가족들

 

 

 

 

목사동생 아들 유성이 부부 (유성이는 지금 미국 보스턴 신학대학원에 유학중 입니다)

 

할아버지의 기일을 멀리서 수경이와 함께 기리며 보냈읍니다

곧 방학이라 페이퍼와 시험이 조금 남았는데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읍니다

김유성

 

할아버지의 기일을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 가득해요

좋은 날씨에  함께 모이신 가족들을 뵈 참 반가워요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새구성원이 되어 영광 입니다

심수경

 

 

 

 

 

2014년 3월부터 2015년 5월 5일까지의 아버지의 모습들 입니다

아버지 께서는 당신생애의 마지막 1년여의 시간들을 영흥섬에서 지내셨읍니다 

 

 

2014, 3, 25

 

 

 

 

 2014, 4, 20 

 

 

 2014, 5, 18

 

 2014, 5, 27 98세 생신일

 

2014, 7, 19

 

2014, 10, 25  어머니 기일

 

 

 

아버지가 다니시던 부평감리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께서 영흥도의 요양원으로 아버지 병문안을  오셨읍니다

(12월 6일 토요일)

 

2014, 12, 16

 

 

2014, 12, 28

 

 

 

 

 2014, 12, 30

 

 2015, 3, 3

 

 

 

2015, 5, 5 

 

2015, 5, 5

 

 

201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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