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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조카 알기 장가 가던날(예식후 피로연)

매루 2016. 1. 10. 16:25

 

 

 

 

 

 

 

목사동생은 마전교회옆 부지를 매입하여 교육관을 겸한 다용도 시설을 꾸며 놓은후

이건물의 이름을 하늘샘 이라 지었읍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하늘에서 이 땅 사람들 속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이것을 “化育”(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2007년 아프카니스탄 선교봉사단 피납으로 안티 기독교 물결이 크게 나타났을 때 우리는 크게 놀랬습니다.

“왜 한국 교회가 봉사 많이 하면서도 손가락질을 당할까?”

그때 우리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래, 한국 교회는 세상과 분리된 교회가 아니라 화육의 교회가 되어야 해. 좋은 일도 혼자 하지 말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해” 그래서 그 즈음 우리 교회가 바자회를 시작하면서 방향을 “주민과 함께 하는 바자회”로 설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뜻을 품고 기도하면서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의 이름 “완정”(完井) 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살리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교회야말로 이 세상에서 “완전한 우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교회 이름을 “하늘샘 마전교회”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들을 세울 때 이름을 “하늘샘 도서실” “하늘샘 상담실” “하늘샘 까페” 등으로 하려고 합니다. 완정사거리 꽃밭에 지역 지도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뒷면이 공백이라 광고지들을 지저분하게 갔다 붙여,

그 공백에 ‘애향심’을 나타내는 짧은 시를 깨끗하게 붙여놓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동장님에게 건의를 했더니

동장님이 적극 받아들여줬고 더해서 돌로 시비를 세우자고 했습니다.

동네환경미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사무소가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오늘 우리 지역 센터인 완정사거리 꽃밭에 “완정사거리” 제목의 시비를 세웁니다.

시는 제가 썼는데 “마전교회” “목사” 다 빼고 단순히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으로서 제 이름만 시비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주민들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자 하는 뜻에서입니다. 우리 교회 기도제목 중 하나가 “지역주민들이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민들 마음 속에 자랑으로 자리잡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011-07-25 김광후 목사

 

 

 

 

 

출입구 위에 있는 펼침막에 쓰여져있는 글귀가 눈을 끕니다

글귀만 봐서는 이건물은 교회에 속한 건물 보다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보입니다 

 

 

 

매주 신앙과 상관 안하고 지역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오다 보니

주방에서 봉사를 해온 성도님들의 일솜씨들이 대형식당의 전문 종업원들을 뺨칠 정도로

서로 호흡도 잘맞고 즐거운 모습들 입니다

제아내는 조카 알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2박3일간 이 주방에서  900인 분량의  잔치음식을  만들었읍니다

 

 

 

예식이 끝난후 마전교회 성도님들과 식구들은  넓고 쾌적한 공간을  혼주가족들에게 양보하고

주방이 딸려있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읍니다

 

 

 

양가 혼주와 가족들이 식사를 한 곳 입니다

 

 

 

 

저희가족들이 한곳에 모여 앉았읍니다

 

 

 

올해 연세 90이신 저의 이모님과

저보다 나이가 6살 많은 이종사촌누나인 인애누나는

인천의 박문여고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을 했던 수재 이었읍니다

 

 

 

목사동생 부부

 

 

여동생 부부

 

 

 

 

막내동생 가족

막내동생의 막내딸인 진이(흰 쉐터차림)은 지난해에 항공대학교에 진학을 하여

고모부(김흥진 장로)와 항공대학동문이  되었읍니다

 

 

 

저의 쌍동이 딸들

작은애 정연이(스카프 차림)는 막내작은아빠 그리고  외사촌동생인 상돈이와 함께  인하대학교 동문 이고

 

 

 

울산(현대 중공업 연구실 근무)에서 올라온 외조카 상돈이는

두 외삼촌(저,막내동생)과 동인천고등학교 동문사이 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결혼을 한 외조카(여동생의 딸)  진경이(분홍색 윗도리)는

결혼후에도 인천 길병원에 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역 육군대위인 진경이 신랑(퍼란 넥타이)은  아직 저희 가족들과 서먹서먹 해서인지

과묵하게 앉아 있읍니다

외조카 진경이 부부는 신혼 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부부 입니다

 

 

 

목사동생의 막내딸 유진이(검정색 옷)

유진이가 왕고모라 부르는 저의 이종사촌 누나인 인애누나는

유진이와 이화여자대학교 동문 사이 입니다

 

 

 

 

새색시인 수경이와 그형제들 

화목한 가정출신 이어서인지 항상 웃으며 씩씩하고 여유있는 모습들 입니다

 

 

 

하객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은 새부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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