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색다른 경험의 성탄절 본문
매주 주말이면 영흥도 저희집에 들어와 1박을 하는 종철씨 부부는 성탄절 연휴를 맞이하여 영흥섬엘 들어 왔읍니다
성탄절 이브날 종철씨가 일을하고있는 현장(문학경기장)에서 급한 호출이 왔기에
저는 종철씨부부의 일을 돕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문학경기장에서 색다른 성탄절을 보냈읍니다
예전에는 문학컨벤션센타로 알려져있던 곳에 새로운 이름의 웨딩홀이 생겼읍니다
종철씨 부부와 제가 성탄절을 보낸곳 입니다
웨딩홀의 주방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넓은 주방과 많은 종사자들 많은 식재료들이 있었읍니다
저는 데모도라 불리우는 보조일을 하며 종철씨를 도왔읍니다
종철씨의 일을 도와주던 중에 주방 작업대위에 놓여있는 성탄절선물과 사연이 눈길을 끕니다
어쩌면 설레이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고싶을 나이의 성탄절에 출근을 하여 일을 하고있는 지금 이땅의 젊이들의 일면을 보면서
창조경제운운 하며 이땅의 젊은이들의 바램과는 엇갈린 경제운용과 정치가 펼쳐지고있는 이나라의 어른세대로서
그들에게 무척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읍니다
극심한 고소공포증을 가지고있는 저를 대신하여 종철씨의 부인이 작업대에 올라가 있읍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즈의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이 보입니다
쉬는 시간에 문학경기장을 구경 하였읍니다
트랙에는 비닐하우스가 쳐 있어서 한겨울에도 선수들은 추위와 찬바람 걱정없이 훈련을 하고 있었읍니다
문학산은 사진 왼쪽뒷편에 있고
오른쪽 전광판 방향으로 인천향교가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소래산이고
중아에 보이는 고층아파트들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당시 출전선수들이 머물렀던 선수촌 APT 입니다
동그란 돔건물은 박태환 수영장이고 오른쪽에 눈썰매장이 보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곳 문학경기장에서 포루투갈과 예선경기를 가졌었고
박지성 선수의 멋진골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대한민국의 월드컵출전 이후 최초로 16강진출을 확정 합니다
그때의 감동과 환호를 기념하기 위하여 문학경기장 한곳에 공간을 마련 하였는데
아쉽게 구경을 할수가 없었읍니다
문학 야구경기장
저희들 어렸을적에는동네 논에서 썰매를 타는게 고작 이었지요
물에 빠져 젖은 양말을 말리기 위하여 불을 피우다가 나일론옷에 큰구멍을 내어 집에 돌아와 야단을 맞곤 했었는데
두툼한 방한복 차림의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맨몸으로 눈썰매장엘 옵니다
눈썰매장의 입장료가 제개인적으로는 무척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일을 마친후 문학경기장 근처(학익동 법원입구)에서 하루종일 꽈배기를 꼬고있는 친구 승권이네 가게엘 둘렀읍니다
마침 식사시간 이었는데 밥통대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는 승권이의 식탁에는
지난달 영흥도 저희집에서 함께 담군 김장김치가 놓여져 있읍니다
오후에 영흥도에 돌아오니 아내는 돼지감자를 한가마나 캐어 놓았읍니다
20여일전에 왼쪽볼에 심한 상처를 입었던 참이의 얼굴도 많이 나아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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