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산골처자 현옥씨 본문
저의 블로그 이웃들 중에는 오랜 도회지(인천)생활을 정리하고 2013년도에 경상남도 거창의 농촌으로 낙향을 한
현옥씨(블로그별명 초록향기)가 게십니다
20대 후반에 홀로되어 갖은 고생을 하며 두딸을 훌륭히 키워냈고
주경야독의 학구열로 뒤늦게 대학까지 졸업을 한 똑소리나는 여인 입니다
어제 그녀가 올해 농사중 첫수확을 한 감자와 양파를 제게 보내 주었읍니다
보내준 감자와 양파 한알한알마다 곁들여져있을 그녀의 땀과 정성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ㄴ낍니다
긴 가뭄으로 온국민들의 가슴마저 타들어가는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자
영흥섬의 새벽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느껴지는 모습 입니다
농사를 짓기 위하여 이번에 마련한 컨테이너 안에는
아직 정리되지않은 어수선함 속에서 풍란(준하복륜)이 예쁜꽃을 피우고는 매우 훌륭한 꽃내음을 풍깁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풍란
올해는 날씨가 꽃만 못 합니다 (장마 이야기 입니다)
난초나 화초를 잘 키우기는 제가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 편 이지만
난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잘 키우는것은 현옥씨가 저보다 한수 위 입니다
노래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통기타도 제법 칠줄아는 현옥씨가
평소에는 물론 밭일을 할때 혼자 흥얼거리며 즐겨 부르는 노래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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