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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칼자객님의 노무련 6주기

매루 2015. 5. 28. 16:12

 

 

 

 

 

 

 

 

 

  애써 마음을 가라앉혔건만..이틀지나니- 황망한 마음으로 ......

  25일(월) 부산-사상에서 진영으로 향하는 차표 구한 후 대기하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우울한 모습으로 삼삼오오 모여 가끔씩 대화를 나누며..때론 울분에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으로 차에..-오르니 만원-그러나 불평하는 이 하나 없더라.. 

 

 

 

> 약 6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이 진영읍..평범한 촌의읍내에 외지차량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뛰고..

일반인 승용차는 임시주차장이 마련된 곳에 세워야..물론 미리온 차들로 더-이상 진입불가 상태이니-

 

 

 

>진영읍에서 "봉하" 마을까진 평시엔 버스로 약20여분 남짓이라고- 조문객의 편리를 위해 버스가 수시로

출발했으나-얼마 지나지않아 도로가 꽉-막혔다 뚫렸다를 반복한다.내려-걷고픈 심정이나..

 

 

 

 > 약 40여분 지난 후 내리니(오후5시 50분경)- 오가는 문상객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사저 옆-

분향소까지는 약 1-2키로 정도 걸어가야만..사진 윗쪽 끝에서 좌측으로 가깝다고-가슴이 뭉클해옴을.. 

 

 

 

 

>가신님의 분향소 가까이 다가갈수록-추모의 물결이 인산인해를 이루건만..이곳에 온-사람들의 표정은 -

울분과 차가운 분노.허망의 망연자실도..스님들의 얼굴엔 무표정을 넘어 무념무상의 허탈감마저....

 

 

 

>자원-봉사자들 중엔 질서유지와 안내를 위해-더운 날씨속에서도 인상쓰는 이-보질 못했고..

지켜주지 못했음이 안타까웠거나-최소한의 인간된 도리로서 오고파-왔노란 동지들 역시..잘 따르니

 

 

 

 

>유난히 자주 눈에뛰는 승복(걸쳐입은 건-가사..?)차림의 조문행렬이 인파를 약간 벗어나-어디선가

나타나는데...혹시나 하며-눈치로 기독쉬탈의 목사.장로급들을 찾고자 했으^나-자객눈에 들오지 않고.

 

 

 

  

> 여기서 약 1키로 정도면 거처하셨던.. 사저옆 분향소에 도착된다고...좌-우측으로 길이 나누어지길레...

 

 

 

 >좀더 가까이 다가가..이정표엔 "不二門" 이란 글귀와 .. 노무현대통령생가-봉화산...그곳에서 !

 

 

 

 >편도 1차선 우측 수풀속에서...이름없는 풀숲에서(민초.?) 고개내민-외론 산딸기! 이제 겨우 붉은빛!-

감돌고..유월의 함성이 뜨거워질 때면 너 역시 뜨거운 햇볕아래서 붉게 피어-외론 나그네 반겨 주겠지..

 

................................................................................. 

 

 

 >마을어귀로 들어서자...곳곳에- 가신님을 그리워하는.... 

 

 

 

 

 > 50여미터 전방..연노랑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사저가 보이고.....

 

 

 

 >사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국민장-분향소엔 줄줄이 이어진 애도-추모의 행렬-주변을 가득-메우고..

 

 

 

 >분향소엔 추모의 국화속에 묻혀..되려 잔잔한 미소로 울먹이는 추모객을 위로하는 듯한-영정사진..

 

 

 

 >간이 프레스센터 옆으로 다가서니...공교롭게도 가신님의 영원한 동반자라 불리우는 문재인님!-침통..

 

 

 

 >애통함을 애써 감추며......

조문객을 맞으려(오래고-친한 벗인 듯~!)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음이......?

 

 

 

 >사저쪽 골목으로 들어서며....보이는 산이 바로 "봉화산".. 부엉이 바위는..아직 보이지 않고

 

 

 

 >최대한 가까이로 다가가본 사저-뒷편 모습- 너무나 평이해 보여..

조중동이 그토록 떠들어되던 아방궁관 ..어림 반푼어치도..아르켜주어야 알듯-.....

저주할만한 어용-방송.재벌신문의 의도적 국민오도의 표본!

 

 

 

 

 >철거-이전 예정의 노사모의 작은 추모관 앞엔....조문객들의 애통해하며-그리워하는 노란-리본이...

 

* 30분 후엔.>..초개처럼 몸을 낙화한 "부엉이"바위를 멀리서나마...(-경찰통제로 접근불허 상태였기에.)

 

 

 

 

>경찰의 삼엄한 통제로 인해..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가서서 ""부엉이바위""를 응시하노라니...

어느새 눈에선 뜨건체액이 절로.......

 

 

 

>보이는 인간하나는> 사복경찰................

 

 

 

> 잊지 말아야할 역사의 현장 앞에서...

>..........................

>사저 정면엔 공사..주변에서 높은 곳에서-담은 모습...주인잃은 적막마저.....

 

 

 

>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의 작은 추모관내에서도...잔잔히 들려오는 영상물 속의 님의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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