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아침해는 보약 본문
곡우(穀雨)절기에 맞추어 몇일동안내린 봄비가 그치자
이른새벽 하수오농장앞 바다건너에는 맑아진 하늘로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붉은해가 떠오릅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않을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었지만 어느덧 20년이 되어가고있는 IMF시절 (1997년~ )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취미를 붙였던 난초 키우기때 배웠던
난초에게 아침해는 보약이다라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난(蘭)이라는 글자를 파자(破字) 해보면 풀초변에 동녘동(東) 문(門)으로 조합이 되어 있는데
난초는 동쪽을 향한 곳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뜻으로
이는 중국사람들이 한자(漢字)를 만들기전에 이미 난촐 키우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아침해는 난초뿐만이 아니라 다른 화초들 나아가서는 모든 생명체에게 귀한 보약 이라는것을
그후 살아 오면서 제게는 화초키우기의 교과서이자 진리로 여겨 왔읍니다
떠오르는 아침해가 감동적이던 이른새벽(4월 21일)에 하수오농장의 화초 몇분(盆)을 사진기에 담아 보았읍니다
애기나리
매발톱 꽃
덴드로비윰 계통의 서양란
매발톱 꽃
할미꽃
금낭화
앵초
호접란과 김기아난 이라 불리우는 킹키아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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