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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오지석 장로님

매루 2015. 4. 19. 07:14

 

 

 

 

 

 

 

 

 

 

 

 

 

지금은  논현신도시 조성과 대단위 APT 단지가 들어서

인천의 새로운 번화가가 된 논현동 일대는

예전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곳에 있어야할 회약공장(한국화약) 이 있었을 정도로

인천의 아주아주 맨 끄트머리 바닷가 동네 였읍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절 이었던  저희들의 60년대에 논현동의 고잔동네에서  공부를 제법 잘하던 오지석 어린이는 

당시 내노라하는 수재들이나 응시할수 있었던 인천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낙방을 한후 송도중학교에 입학을 하였읍니다

기차통학생(당시 고잔일대의 염전옆을 달리던 수인선 열차)이 된 그는

훗날 오성건설 이라는 주택회사를 운영하며 논현동의 고잔감리교회의 장로님이 되셨고 

저는 그회사에  씽크대(주방가구)를  납품설치하는 사이가 되었고

서로의 사업을 넘어서 고향 선후배로 무척 가깝게 지내온 사이 입니다

 

지난  17일 오지석 장로님께서 가족들과  함께 하수오농장에 들어 오셨읍니다 

 

 

 

 

 

 

 학창시절 평창모자에 책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수인선열차 객실을 휘파람불며 휘저었을

인상과 표정에 불같은 성격이 나타나 있는 오장로님(맨 왼쪽)

속깊고 인정많은 따뜻한 형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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