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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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최영자 선배님

매루 2014. 10. 9. 05:52

 

 

 

 

 

 어제(10월 8일)는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상강(霜降)과 함께

가을 절기인 한로(寒露)였읍니다 

한로(寒露) 즈음에는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는 농촌 에서는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 입니다

여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들이 강남으로 떠나고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찾아오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우리네 인생을 24절기에 비유 한다면

연륜이 한로인 이절기에 어울리는  예쁜아줌마들 두분께서 어제 영흥도에 오셨읍니다

저의 용현초등학교 1년 선배분들로서

특히 최영자 선배님(빨간바지)은 저를 "일후씨"라고 불러주며

공석 에서나 사석 에서나  항상 가깝게 지내는 사이 입니다

 

 

 

 

 

 

 

 

 

 

 

 

 

 

 

 

 

 

 

 

 

여기 치매 환자가 앉아있네요

분명히 안경이 없어져서 친구 안경을 빌려 썼는데

사진을 보니 내 머리위에 있는것이 분명히 썬글라스가 아닌가요?

이노릇을 어쩔까......

 

 

최영자 선배님이 자신들의 카페(용현초 13회 졸업생모임)에 올린 사진과 글중에

재미 있어서 옮겨 왔읍니다

 

 

 

 

 

 

 

 

 

André Rieu Live at the Point, Dublin, 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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