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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영미씨 가족

매루 2013. 10. 13. 20:31

 

 

 

어제오후 부터 저희 하수오농장의 팬션에는  영미씨 부부가 장기체류를 시작 하였읍니다

영미씨 부군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말기암)되었고

도심(인천)을 떠나 공기좋고 조용한 이곳 영흥도에서 지내고 싶어하시는 영미씨 부군의 바램때문 입니다

 

 

2011년 8월 6일 영흥도 옥수수밭의 영미씨 

 

 

 

 영흥도에서의 첫밤을 보낸 영미씨 가족들과 함께, 오늘은 영흥도 곳곳을 다니며 잠시 근심과 시름을 덜어 보았읍니다

 

 

 

 

 

 

 

 

 

 

 

 

 

 

 

 

 

산첵중 눈에 띄는 조형물옆에 철을 잊은 빨간장미가 눈에 띄었읍니다

마음속으로 많이많이 기도를 하였읍니다

 

 

 

 영흥도 산책중 신일이의 사무실엘 둘렀읍니다

요즈음 새로 사귄 이웃분(수염)은 플룻 연주가 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영미씨 부군을 위한 연주를 신청 하였읍니다

 

 

 

 기꺼이 응해 주었고 영미씨 부군께서도 무척 즐거워 하시고 고마워 하십니다

 

 

 

 해넘이 시간에 맞추어 우리 일행은 장경리해수욕장을 찾았읍니다

 

 

 

 영미씨 부군의 강건함과 가족들의 평안함을 간절히 기도 합니다

 

 

 

 

 저녁시간에 저릐 부부는 영미씨부부에게 올가을들어 처음으로 하수오를 캐어 영미씨부군에게 드렸읍니다

 

 

 

오늘새벽 하수오농장앞 갯벌에는 영미씨의 두남매가 서 있었읍니다

그들이 아름답게 솟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저는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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