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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도,전곡항,탄도항,누에섬(2011, 9, 12) 본문

나들이

선감도,전곡항,탄도항,누에섬(2011, 9, 12)

매루 2012. 9. 14. 01:01

 

 

 

 

 전곡항 가는길에 선감도에서 바라다본 털미섬(터미섬)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자신들의 기준으로 사회와의 격리가 필요한(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된 조선인 포함) 사람들을  붙잡아

대부도와 화성 사이에있는 섬 선감도에 교화원(선감원; 현 경기창작쎈타)을 짓고 격리수용을 하였읍니다

원생들중 일부는 교화원내에서의 극심한 인권유린과 배고픔을 못이겨 선감원에서 빤히 바라다 보이는

지척(썰물때 수로의 폭은 50M도 채 안됨)인 마산포로 헤엄을 쳐 탈출을 시도 하지만 

번번이 바닷물에 익사하기 일쑤였을 정도로  선감도와 마산포 사이의 수로는 건널수없는 곳 이었읍니다

70년대초반에 선감원에 실제 수용되었던 주인공(임용남 목사)의 실화를 다룬 <임삐용의 천국>이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은 선감원 탈출을 수차례 시도하다가 실패하며 매번 되붙들려와서 고진모초를 당하다가

똥자루라는 별명의 고참 원생에게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때를 이용하여 마산포로 직행하지말고 

터미섬으로 갔다가 어도(어섬)방향으로 수로를 건넌후  마산포로 가면 안전하게 바다를 건널수 있다는 이야기 듣습니다 

 

선감도에서 바라본 어도(어섬)

 

 

 

 

선감원 (현 경기창작쎈타)  전경

 

 

 

 전곡항에서 바라본  누에섬

 

 제부도

 

 

 

 수리를 받기 위하여 전곡항의 뭍으로 올라와있는 요트들

 

 탄도항에서 바라본 누에섬(오른쪽 풍력발전기가 있는섬))과 제부도

지난 8월11일 모습

 

 

 탄도항에서 바라본 제부도(사진 왼쪽에 썰물때면 육지와 연결된 바닷길이 나타납니다)

 

 누에섬과 제부도

지난 8월11일 모습

 

 

 누에섬도  썰물때면 육지와 연결된 길이 나타나는데 아직 밀물에 완전히 잠기지않은 그길위에서 물새들이 먹이사냥을 하고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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