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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월미도에서 만난 사람들

매루 2012. 9. 10. 13:15

 

 

 

 

비가 올줄알고 아무런 외출계획이 없었던 9월의 두번째 일요일...

비는 안오고 날씨는 가을날 답게 선선하여 그냥 집에있기가 싫어졌읍니다

집을 나서 인천 구도심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읍니다

버스안에서 친구 광희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소래의 어느 횟집에 있다고 하기에

혼자 많이 잡수세요 하며 전화통화를 끝낸후 혁제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자전거를 타고 월미도에 와 있다고 합니다

 

 

인천대교

 

영종도

 

70년대 초반 까지만해도 상점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돈통으로 사용되던 탄약상자들

 

 

 

활기찬 모습의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해변 상설공연무대에 가수들의 공연이 한창 이었는데

 

출연가수들 중에 낯익은 모습이 눈에 띄었읍니다

 

긴머리에  아래위 검정색 옷차림의 여인이 위하여라는 노래의 가수 박나라씨  입니다

4년전 팔미도 여행길에 처음 만난후  해마다 여름이면 제가있는 영흥도로 공연을 오는 박나라씨,,,

이곳 월미도에서 마주치니 무척 반가웠읍니다

 

 

음악에 맞추어 물줄기가 춤을 추듯하는 분수를 비롯하여 사진촬영을 하기좋게  물뿜기를 잠시 멈추는 분수도 있읍니다

안전문제로 방치되어있는 월미모노레일이 바닷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읍니다

 

 

 

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창이고

 

하필이면 쓰레기통옆에서 몰상식하게 담배를 물고 공연을 구경하는 인파속의 제친구 혁재는

무거워 보이는 외국인들에게 조금도 뒤지질 않고 

반팔차림의 팔장낀 어른들의 모습과는 달리 월미도의 바닷바람이 춥게 느껴지는 젊은커플들의 팔장낀(?) 모습을   바라보는

제친구 혁재의 표정이 휑 합니다

 

열창중인 가수 박나라

 

 

 

 

 

무대위의 가수들 노래에 맞추어 고무줄놀이도 잘 합니다

 

월미도에도 제친구 신일이같은 분이 게십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이곳 월미도에서 주차장을 운영하고있는 고교동창인 승호를 만났읍니다

 

인천 토박이들답게 인파와 차들로 복잡한 길을 피하여 한적한 월미도 주택가 골목길을 훤히 꿰차고있는 꼰대들 

 

월미도 밤하늘

 

20년 넘게 즐겨찾는 중앙시장안의 순대국집

화평철교쪽에서 촬영한 옛 중앙시장터는 공원으로 조성 되었읍니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에 옛 오성극장의 지붕이 보입니다

순대국을 맛있게 먹은 저와 혁재는 이곳의 벤취에서 자정께 까지 앉아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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