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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성호 외할머니

매루 2012. 7. 30. 02:39

 

 

 

 어제(7/28)  성호 외할머니께서 돌아 가셨읍니다

  저의 처남댁의 친정 어머니 이신 성호 외할머니 께서는  15년간의 신장투석을 받으시는 힘든 투병생활을 하셨었읍니다

오늘 저는 고인의 조문을 위하여 서울의 경희 의료원엘 갔읍니다

 

 

 

서울의 경희 의료원엘 가기위하해 집을 나섰다가 버스 정거장에서 빨갱이(?)들에게 발각되어  그들의 사무실로 동행을 했읍니다

그곳에는 이번에 새로이 우리동네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윤관석씨가  평상복차림으로  저를 반겨 주엇읍니다 

경희 의료원의 장례식장에서 처갓집 식구들과의 시간약속을 못지킬것 같기에 왜 늦었는가에 대한 인증샷의 의미로 함께 기념촬영을 했읍니다

수박을 먹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아이스케키를 어금니로 깨물다 이가 시려워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 입니다

몇일전 국회 문광위에서 MBC 김재철 사장의 유부녀와의 추문을 폭로 추궁했던 윤관석 의원의 평상복 차림이 무척  예쁩(?)니다

 

 

 

처갓집 식구들과의 약속시간에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경희 의료원 마당의 경희 대학교방향 가로숫길에

초록의 싱그러움같은 여학생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입니다

 

 

 

오랫만에 보이는 파란하늘과 은빛 뭉게구름,,,,, 

어머니와 영영 헤어지는 처남댁(성호엄마)의  마음을 제가 얼마나 헤아릴수 있을까요

2010년에 제가  종양제거수술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때 당신께서도 중환자 이시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성호엄마편에 쌈짓돈을 보내 주셨던 성호 외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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