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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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반가운 비

매루 2012. 6. 23. 00:09

 

 

 

 

 흐리날 아침 옥상의 쑥부쟁이는 가뭄때문에 건조해진 날씨탓에 계절을 가을로 착각을 한듯  2~3개월 일찍 피었읍니다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채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내린 소나기 였지만 부족함에 아쉬워하기보단 너무도 반가웠읍니다

 

 

  비구름인지 비안개인지가 사무실 뒷산을 넘어가고있읍니다

 

 소나기가 그친후 안개빗속에 멀리 영흥대교가 보입니다

 

 고구마밭 가는길에 밭뚝에 분홍 클로버가 피어있었읍니다

방금 내린 소나기가 물방울이 되어 잎위에 영롱 합니다

 

 보라색꽃이 치커리꽃 이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읍니다

 

 비가 얼마만큼 왔는지를 마늘과 쪽파가 매달려져있는 벽에 지도로 나타나 있읍니다

 

 지지난주 일요일 김을 매준 고구마밭에 풀이 돋긴 했지만 고구마를 심은후 27일이 되도록 비가 한방울도 오질 않았고

따로 물을 주지도 않아서 인지 잡풀들이 크게 자라지는 않았읍니다

고구마 이랑을 보면 지지난주 김을 맬때 참가했던 개개인의 성실과 책임의식이 그대로 나타나 있읍니다

 

 

 

차가운 물만 부으면 됩니다

 

 

 

자영업을 하던 광호씨는 경기가 어려워지자 요즈음은 발전소에서 일을 하고 있읍니다

바깥일을 하는지 햇볕을 가리기위한 토시가 착용 되어있는데  일이 무척 고된가 봅니다

 

 

 

 

비록 아주 적은양의 소나기 였지만  이제 얼굴을 보았으니 자주 만날수 있겠지요

하루일을  끝내고 인천행 버스를 기다리는 버스 터미널에서 바라다보이는 낚시터  밤하늘에  비행기의 모습이 보이지만

멀리 바다쪽 하늘에는 밤안개가 뿧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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