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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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半島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과 Blood Diamond

매루 2012. 2. 1. 21:38

 

 

 

 

 

 

국제구호활동가 이자 작가인 한비야가  2005년에쓴 자신의 저서<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에는

"나는 앞으로  사랑의 징표나 결혼예물이 되어 누군가의 손가락에 끼워져있을  다이아몬드를 볼때마다,

잘려서 피가 뚝뚝  흐르는 아이의 팔목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거다"라는 귀절이 있읍니다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는  남한 3분의 2 크기의 땅에, 서울 인구의 절반인 500만명이 살고있는 

시메라리온 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읍니다 

국민의 평균수명이 34살로 최단명 세계 1위,  영아사망률 세계1위(아이들 3분의1이 다섯살 이전에 사망), 

인구 대비 신체장애인 수도 세계에서 이나라에 가장 많은  이나라는  1991년 다이아몬드 광산을 둘러싼 내전이 시작 되었고 

내전에서 승리한 반군은 다이아몬드 광산의 갱도에 몸집 작은 아이들을 땅속으로 밀어넣어

다이아몬드를 채굴 하도록 하는데,잠간의 폭우에 갱도에는 곧 물이 찼고  아이들은 기어 나오지 못하고 수장되기 일쑤 였읍니다 

 그렇게 파낸 다이아몬드 원석은 서구 시장에 내다 팔렸고, 그 돈은  다시 서구의 무기가 되어 시메라리온으로 돌아왔고  

무기는 그아이들의 부모를 죽이는데 사용되었읍다.

10여년간의 내전기간 동안  사망한 국민이  7만5000 이고 2만명의 팔다리가 잘렸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한비야는 아프리카 여행중 이나라에서 보았고 이 참상의 느낌을 글로 남긴것 입니다
세계 10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시메라리온의 다이아몬드,,,,,,,, 

그 다이아몬드의 생산과 유통을 100년 넘게 한 손에 들고 쥐락펴락하고 있는 오펜하이머 재벌 같은

다국적기업과 관리들 뒷주머니로 들어갈때

하루 두 컵의 쌀과 50센트의 일당을 받고 시메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 여러 나라 아이들이

콩알만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기위해  엄청난 야의 흙을 파헤쳐야하는  눈물이 배어 있는 셈 이지요

 

 

 

커피, 바나나, 파인애플, 코코아, 아프리카 와인, 다이아몬드에는   'Blood' 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공통적으로 전세계에 수출되며 자본을 퍼부은 다국적 기업의 돈줄이 되는 생산품들이고

생산자인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부유함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물건들 입니다 
그중에서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에 부를 가져다 주지 않고

다이아몬드 광산, 그 다이아몬드 때문에  시에라리온의 내전 같은 비극이 빚어지곤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에서는  Blood diamod 를  둘러싼  CNK 주가조작 이야기가 사실로 밝혀져 시끄럽습니다

58년생 여성작가인 한비야씨가 폭로하여  모든이들이  그리도 안타까워하는  Blood diamond,,,,,

   거기에다가 선량한 주식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손해를 입히는 주가조작 이라는 사기행위까지,,,,,

고통스럽게 죽어가고있는 생명 주위에 몰려드는 하이에나처럼  

이권개입에  권력이용을 서슴치않는 실세와 관리들이 포진해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그리도 외치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의 자화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