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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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우수(雨水) 절기의 하늘이

매루 2023. 2. 20. 20:14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의  우수(雨水)....

지난 일요일(2월19일)은 추운 겨울은 가고 봄을 맞게 되어

겨우내 얼어 있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24절기의 둘째인 우수(雨水)였읍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은 얼음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별의별 자세를 다  취하며 약 30여분동안 집요하게 개껌을 공략하던 하늘이 .....

 

 

차츰 싫증이 나는것 같더니

 

 

 

씹던 개껌 쪼가리를 입에 문채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처럼  하늘이의 몸이 눈 녹듯 풀립니다

 

 

 

겨우내 꽁꽁 붙었던 대동강의 얼음을 푼다는 

우수(雨水) 즈음의  봄기운을 담은 햇살을 쬐며 잠이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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