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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곰취

매루 2021. 3. 25. 07:22

 

 

이사준비(대부도)로 밭이나 꽃밭에 신경을 덜 쓰고있는 요즈음 입니다

엊그제 창고옆의 나물밭을 둘러 보면서 예쁘게 돋은 산마늘과 곰취의 새잎들을 보았읍니다

 

 

산마늘은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약간 습기가 있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5~40㎝이고, 잎은 2~3장이 줄기 밑에 붙어서 난다.

잎은 약간 흰빛을 띤 녹색으로, 길이는 20~30㎝, 폭은 3~10㎝가량이다.

꽃은 5~7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흰색으로 뭉쳐서 피며 둥글다. 열매는 9월경에 심장형으로 달린다.

 

이른 봄에 알뿌리를 분리시키는 방법과

8~9월에 종자를 물에 1~2일 정도 담가둔 후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는 방법이 있다.

종자가 발아하는 기간이 1~2개월 걸리기 때문에 새싹이 올라오는 기간까지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화단에 키우려면 반그늘이며 비옥도가 높은 토양에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고자 할 때는 화분 밑에 굵은 자갈을 넣고 퇴비를 많이 넣은 흙에 심는 것이 좋다.

잎이 올라오는 봄에는 물을 2~3일 간격으로,

잎이 완전히 전개되었을 때는 1~2일 간격으로 주는 것이 요령이다

 

 

 

 

곰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 서식한다.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곰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하며 크기는 약 1~2m이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향기와 맛이 좋고 노화방지와 변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곰취는 깊은 산 속의 물기가 조금 있는 곳이나 기름진 땅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잘 견디는 성질을 갖고 있지만 적당량의 햇볕을 쐬는 것 역시 좋아하며,

너무 덥거나 건조하면 생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재배할 때는 통풍이 좋은 곳에서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번식할 때에는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곰취는 남한의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곰취속 식물이다.

곰취는 곤달비에 비해서 잎은 밑이 창 모양이 아니라 심장 모양이며,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지 않고, 혀모양꽃은 5-9개로서 많으므로 구분된다.

 

 

 

•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내음성이 크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 깊은 산 습지에서 주로 자라나 해발 고도에 따라 생육지의 주변 환경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고 500m 이상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의 풀밭에 다른 잡초들과 섞여서 생육하고

낮은 곳에서는 낙엽수림 하부의 북사면에 주로 생육한다.

 

번식방법

• 실생과 분주로 번식한다.
1. 실생 : 가을에 채취한 종자는 곧바로 반그늘 상태(50-70% 차광 상태)의 파종상에

습기를 적절히 유지시킨 상태로 파종한다.

저온 건조하게 보관된 종자를 이듬해 봄에 파종하여도 가능하다.
2. 제주자생의 것은 분주도 잘 된다.

 

재배특성

충분히 관수 관리하며, 환경내성과 이식성은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더위와 건조에 약한 식물이므로 재배지 조건으로는 통풍이 잘 되고 반그늘진 곳이 좋다.

적당한 보습성과 비옥도를 가진 토양이 재배에 적합하다.

강한 광선에도 생육이 좋지 못하므로 적당한 멀칭으로 식물체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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