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평균연령 63세,노래 만남 본문
어제(8월 1일) 동생들이 이모님을 모시고 영흥섬을 다녀갔읍니다
저의 건강을 걱정하는 형제들이 9순의 이모님과 함께 병문안을 온 것 이었읍니다
막내동생 부부는 직장(군부대, 아파트 관리 사무소) 때문에 함께 하질 못하였읍니다
이자리에서 이모님 께서는 아주아주 오래전인 1959년 봄에
당시 인천 용현동 독정리에서 살았던 저희온가족이 창경원(창경궁) 나들이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하셨읍니다
당시 5살 이었던 저도 전차를 탔던일, 물개구경을 하다가 물개들의 몸짓으로 물벼락을 맞았던일등을 이야기 하였읍니다
이자리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1959년의 창경궁 가족소풍에 참석했던 사람은
이모님,인애누나(이종사촌 69세), 당시 아장아장 걸음마를 하던 목사동생, 그리고 저 뿐 이니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저희 형제들과 배우자들의 평균연령이 참 많다는 실감을 하였읍니다
실제로 이날 모인 저희 가족들의 나이는 최고령의 이모님(93세)과 최연소의 제수씨(목사동생 부인 57세)까지
평균연령은 63세이니 참 세월이 많이 흘렀읍니다
'나,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가 뵙고픈 한가위 명절 (0) | 2019.09.13 |
---|---|
2019년 한가위 (0) | 2019.09.13 |
5월의 편지 (0) | 2019.05.01 |
할아버지의 편지 (0) | 2019.04.19 |
유진이는 해외여행중 (0) | 201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