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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국민교육헌장

매루 2018. 12. 5. 07:43

국민 교육 헌장박정희 정부 때 발표된 것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이념, 목적, 철학, 방향 설정위해 제정되고 선포되었다.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정희는
확보한 안보 의식과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대학에서부터 군사 교육을 확대시켰다.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반공정신을 갖추고 국가에 충성할 수 있도록 1968년 국민 교육 헌장을 제정하였다.

 국민 교육 헌장은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전통과 진보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개인과 국가의 일체감 을 통해 민주 복지 국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국민 교육 헌장은 집단주의적 성격을 가진다는 비판
을 받기도 했는데 1978년 국민 교육 헌장을 비판한 우리의 교육 지표’ 사건있었다. 이 사건으로 대학 교수 11명이 해직되고 일부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국민 교육 헌장은 1994년 사실상 폐기 되었고 정부 공식 법정 기념일이던 국민 교육 헌장 선포 기념일도 2003년에 폐지되었다.

 

옮겨온 글

 

 

 

국민교육헌장(1968년 12월 5일에 반포)은 첫머리에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라며

<우리는....> 이라는 표현으로 개개인이 아닌 국민모두가 한민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높은 긍지와

그에 따른 투철한 사명의식을 이야기 하는등

국민교육헌장이 국가주의적 교육이념으로  정치권력의 도구화를 위해 순수하지 못한 의도로 반포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읍니다

 

국가주의(國家主義)는 국가를 가장 우월적인 조직체로 인정하고

국가권력이 경제 및 사회 정책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조인데

그러한 국가주의적 교육이념성향의 국민교육헌장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이땅에 태어난 국민들을 모두(우리는 이라며)

민족중흥의 역사적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며 암송을 강요했었읍니다

 

 

 

 

국민교육헌장 선포후  국민교육헌장독본 265만부가 발간되어 각 학교와 기관에 배부 됩니다

 

 

 

 

 


교과서의 속표지 첫장에  인쇄되었던 글자수 393의 국민교육헌장

  새마을운동과 함께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보급되었읍니다

 


 

 각급 학교 학생과 공직자들은 그것(전문의 글자수인 393 까지도)을 암기하도록 강요 받았고,

각종행사때에는 국민의례와 함께 국민교육헌장 낭독 순서가 있었으며

영어 교과서에 까지영어로 된 국민교육헌장을 실을 정도였읍니다.

 

 

 

1987년의 민주화항쟁을 거치면서 1988년 총선에서 만들어진 여소야대국회에서

공식적으로 교육헌장개정 또는  폐기문제의 대두를 시작으로  

헌장 제정 기념식, 각종 기념식에서의 낭독, 각급학교 교과서 수록이 차례로 중단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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