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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먼바다의 대왕암 제주도

매루 2018. 7. 10. 05:40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열대성저기압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저기압은 지구상 여러 곳에서 연평균 80개 정도가 발생하는데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서 북태평양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typhoon),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 등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과 아라비아해, 벵골만 등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은 윌리윌리(willy-willy),
필리핀에서는 바기오(baguios)라고 부릅니다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 폭풍과 태풍의 연평균 발생수는 26개로,.
북진하는 태풍들 중에서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태풍들은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동진을 합니다
 이중 10.5%가 한국에 접근하여 영향을 주며, 연평균 3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 한다고 합니다.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저기압을 형성하며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태풍 (태풍 颱, 바람 風)
근대적 기상관측이 우리나라에 개시된 이래 최근까지 107년 동안(1904∼2010년)
한반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 수는 모두 327개라고 합니다


한반도가 속해있는 북반구에서는 태풍이 시계바늘진행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도는데(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돔)
태풍 반경 왼쪽은 오른쪽 보다  상대적으로  비나 바람의 피해가  적다고 합니다 


2013년 10월 4일에  괌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는 10월 7일 최성기(最盛期)세력으로 일본 오카나와를 통과한 뒤

다음날 오후 3시경 제주도에 근접하면서 대한해협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123123.jpg


몇일전에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소멸뒤 물폭탄을 불러온

태풍 쁘라삐룬의 기상청 제공  예상 이동경로  입니다 




untitled-21.jpg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태풍 반경 오른쪽에 놓일 것으로 예상 되었던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도에 근접을 하면서 일본열도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읍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한반도는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태풍 반경 왼쪽에 위치하게 되었읍니다


일본의 영토인 오키나와를 지나 한반도나 중국대륙을 향하던 태풍들의 대부분은

제주도에 이르러  대한해협이나 일본열도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타원형 모양인 제주도는 일본열도와 평행(동북동∼서남서 방향)에 가깝게 앉아 있는데 그 길이가  약 73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기에 제주도가  남해 먼바다의 대왕암으로  태풍수문장 이라는 말이 성립이 됩니다

만일 제주도가 지금보다 방향을 조금 틀어 한반도오ㅓ 평행을 이루었다던가 지금과 반대방향으로 앉았다면

태풍은 한반도와 중국쪽으로 북상을 했을테고 한반도는 바람과 비의 피해가 심하다는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겠지요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있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水中陵)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화장한 뒤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해룡(海龍)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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