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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씨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매루 2018. 1. 22. 19:20



강원도 대관령에 살고 계시는 저의 불로그이웃인 장군바우님의 초청을 받고

지난 일요일(1월 21일)날 고교시절의 클럽활동(물망초)때 후배회원 이었던 계유씨와 함께

평창 대관령에 있는 장군바위산 산행을 하였고

산행을 마친후 인천으로 돌아오는길에 계속되는 정체로 고속도로통행이 어렵기에

횡성의 광종씨집에 둘러서 저녁밥을 얻어먹고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풀린후에 인천으로 돌아왔읍니다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의 덕평휴게소 주변에 아침해가 떠오릅니다




여주근방을 지날께부터 짙은안개가 보입니다(현재시간 아침 8시 17분)




영동고속도로의 용인부근을 지날때부터 저희들의 목적지인 진부나들목에 이를때까지

고속도롯가에는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잔치가 열리고 있었읍니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


진부 나들목에 있는 평창 겨울철 올림픽 조형물




진부 나들목 부근에 마중을 나와 계시는 장군바우님




한반도 구석구석이 참 문제 입니다




숫돌골에서 차를 내린후 우리들의 산행이 시작 됩니다




연속되는 포근한 겨울날씨에 눈꽃구경은 할수 없었지만

산행중 그늘에는 발목가지 바지는 눈이 남아 있읍니다





계유씨와 장군바우님



계유씨가 자신의 전화기로 찍은 사진 이어서 사진의 크기가 제카메라의 사진과 다릅니다



우리일행은 겨우살이가 많이있는 곳을 지납니다







겨우살이는 관상용 또는 목재나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를 심는 이들에게는 아주 골치거리인 식물 입니다

까닭은 겨우살이가  빗자루병을 일으켜 쓸모없는 나무를 만든다던가 번식에 갈림돌이 되기 때문 입니다 




전국각지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군대생활을 하다보면

각지방마다 별명이 붙여지는데 가파른 산이많은 강원도 출신청년들 에게는 비탈 이라는 별명이 붙여 집니다

산행중 보인 장군바우님의 모습에서 비탈출신 다움을 느낍니다














장군바우님의 허송산방 근처에 다다르자 등산로를 벗어나 산짐승들이 낸 길을 따라 갑니다




벌통들이 보이고


버섯을 키우기 위하여 잘라 세워놓은 참나무들과 산짐승들의 접근을 막기위해 쳐놓은 그물이있는 밭도 보이더니



드디어 장군바우님의  허송산방 이라는 이름의 농막(農幕 : 농사 짓는 편하도록 논밭 근처 간단하게 지은 집)이 나타납니다



볕이 따사로운 툇마루에 앉아 멀리 용평쪽 산봉우리를 바라보는 객들의 모습이 마냥 즐겁고 평안해 보입니다




허송산방근처의  물맛이 좋은 샘에서 끌어온 물도 있읍니다



산방안의 화목난로에는 참나무 숯불이 은은하고

장군바우님은 거기에 삼겹살을 굽습니다




와인 한병도 빈병대열에 추가 됩니다



허송산방의 벽 한쪽에는  장군바우님과 방문객들의 취중명상록들이 적혀있는 달력뒷면들이 걸려있읍니다




하산을 할때는 허송산방으로 나있는 지동찻길을 이용 합니다



오를때 보다 내리막길에서 지팡이는 필수 입니다




이렇게 키가 큰 낙엽송은 처음 봅니다




장군바우님과 헤어진후 영동고속도에 들어섰는데 평창 나들목께부터 자동차는 섰다가다를 반복 합니다




저와 계유씨는 새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친구인 광종씨가 살고있는 횡성의 한옥마을로 갑니다



광종씨 부부가 자신들의 집앞에 마중을 나와 있읍니



해마다 여름이면 저희부부는 이곳 횡성 한옥마을의 광종씨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냅니다



맛있는 저녁밥 대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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